[스포츠서울 석혜란기자] "너무 화려해도 안되고, 그렇다고 너무 심플해도 NO."


매회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하 황금빛) 속 신혜선의 재벌 3세녀 패션이 화제다. 극중 신혜선은 흙수저의 애환을 뒤로 한 채 재벌가에 입성하게 되는 서지안 역을 맡았다. 흙수저에서 금수저로 신분 상승한 이후 초호화 생활을 하며 선보이는 그의 상류층 패션은 드라마의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황금빛' 11회에서는 극중 서지안(신혜선 분)이 노명희(나영희 분)의 갑작스러운 부름을 받고 재벌 사모님들의 모임에 참석했다. 서지안은 최도경(박시후 분)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미술관으로 갔고, 뜻밖의 미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드러내며 재벌 사모님들의 미술에 대한 까다로운 질문에 거침없이 답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안은 럭셔리 재벌가 여성에 걸맞게 테일러드 롱 재킷으로 우아한 스타일을 완벽히 표현했다. 클래식한 그레이 컬러의 롱 재킷에 깔끔한 아이보리 컬러의 터틀넥 니트를 매치해 고급스러운 가을 룩을 선보였다.


▶ 칼단발에 오프숄더룩도 고급스럽게


'황금빛' 7회에서는 해성그룹 입성과 함께 금수저로 180도 변신한 서지안의 모습이 공개됐다. "첫날이니까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노명희의 강력한 주장에 따라 서지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관리를 받으며 재벌녀로 환골탈태했다. 윤기나는 칼단발과 함께 어깨를 드러낸 오프숄더 투피스 룩으로 럭셔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기에 청초한 메이크업과 심플한 블랙 컬러의 가방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세련되면서 과하지 않은 주얼리 스타일링


서지안 패션에서 빠질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는 주얼리 스타일링이다. 목선이 살짝 보이는 니트 코디에는 화려한 큐빅 장식이 돋보이는 귀걸이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그런가 하면, 아이보리 블라우스와 팬츠에는 길게 똑떨어지는 귀걸이를 매치해 기품을 보여주기도. 무엇보다 칼단발 헤어스타일은 귀걸이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톡톡히 발휘했다.

shr1989@sportsseoul.com

사진 ㅣ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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