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심은하가 가족들과 함게 즐거운 연휴를 보냈다.

앞서 지난 2일 가족여행을 한데 이어 지난 6일에는 서울 중구에 있는 한 멀티플렉스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심은하는 남편 지상욱 의원과 딸 등 가족들과 함께 나문희 주연의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관람했다. 심은하는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어울려 영화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심은하의 모습을 본 한 관객은 “주위를 전혀 의식하지 않았으며,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즐겁게 봤다”면서 “무엇보다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미모는 여전했다. 남편 지상욱 의원이 아내를 챙기는 모습도 좋아보였다. 중년의 노부부도 있었다. 심은하에게 ‘은하야’하며 따뜻하게 부르는 목소리도 선명했다. 가족끼리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았다”고 귀띔했다.

심은하의 자연스러운 외출에 주위 사람들도 따뜻한 시선을 보냈다. 지난 달 6월 약물 과다복용으로 응급실 신세를 진 까닭에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곧 이전의 삶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석 연휴 나들이 외에도 외출을 하는 모습이 전해지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심은하에 대해 “더 이상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 오히려 가족들과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다시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 그리고 사람 심은하로 돌아왔다”고 귀띔했다.

한편, 심은하는 지난 2001년 연예계를 은퇴한 후, 2005년 지상욱 의원과 결혼을 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결혼 전에는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 SBS 드라마 ‘청춘의 덫’,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서 여주인공을 맡으며 1990년대 톱스타로 인기를 모았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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