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김영욱(26·전남 드래곤즈)의 아랍에미리트(UAE) 이적이 불발됐다.


UAE 언론 '알 바얀'은 2일(현지시간) 아라비안 걸프 리그 소속 샤밥 알 아흘리 두바이가 아시아 쿼터로 독일 2부 리그 디나모 드레스덴에서 뛰고 있는 시리아 미드필더 아이아스 아오스만(22)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 아흘리와 아오스만은 UAE 여름 이적 시장이 2일을 끝으로 마감되면서 아직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23일까지 허용되는 자유 계약 선수 영입 기간을 이용해 영입 작업을 매듭지을 예정이다. 아오스만은 지난 1일 열린 하이덴하임과 리그 9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지난달 19일 한 매체는 김영욱이 알 아흘리 이적을 앞두고 있으며,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 놓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알 아흘리가 다른 아시아 선수의 영입을 확정 짓고, 동시에 UAE 이적 시장이 마감되면서 이적설은 일단락됐다.


김영욱은 지난달 30일 FC서울과 리그 2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이적설 보도 후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알 아흘리는 아오스만의 영입과 함께 지난 시즌 터키 페네르바흐체로 임대 이적했던 세네갈 국가대표 공격수 무사 소우를 다시 팀 스쿼드에 등록시키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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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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