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아직도 올라갈 계단이 많아요.”(이승협)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 유회승)은 데뷔 후 가장 남다른 추석을 맞이하고 있다. 새로운 멤버가 합류 뿐만 아니라 추석 연휴에도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015년 ‘기가막혀’로 가요계 데뷔한 엔플라잉은 지난 8월 두 번째 미니 앨범 ‘더리얼 : 엔플라잉(THE REAL : N.Flying)’를 공개하며 2년여만의 공백을 깨고 컴백을 알렸다. 오래간만에 돌아온 엔플라잉은 이번 활동부터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활약한 유회승이 합류, 5인조 투 보컬 체제로 재정비했다. 내적 외형적으로 변화를 알린 엔플라잉은 바쁜 일정에도 스포츠서울과 인터뷰를 위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엔플라잉
유회승

-유회승 합류 후 많은 것이 달라졌는지.(이승협)

“팀 분위기 자체가 유쾌해졌다. 진짜 막둥이 같은 막둥이가 생긴 것 같다. 원래 재현이가 막내였는데 신선한 막둥이가 들어왔다.(웃음)”

(차훈)

“이제 회승이도 슬슬변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변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조금씩 보인다.”

(유회승)

“사람은 언제나 변한다.(웃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너무 좋다. 이제는 무언가 완전한 팀이 된 것 같아서 훨씬 편해졌다.”

(권광진)

“상협이가 동생에 대한 소유욕이 있다.(웃음) 전과 똑같은데 좀 더 형들을 찾지 않고 스스로가 편해진 것 같아 보기가 좋다.”

엔플라잉

-개인적으로 서고 싶은 무대나 페스티벌이 있는지.(권광진)

“지산에서 한번 해보고 싶다. 일본에서는 써머소닉에 나서고 싶다. 사실 얼마전에 꿈을 이루긴했다. 옥상에서 공연해 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루프탑 라이브를 했다.”

(김재현)

“특별한 무대보다는 5명이서 버스킹을 하고 싶다. 홍대나 명동 어디든 누구도 지나가면서 우리 음악을 듣게 하고 싶다.”

(이승협)

“나 역시 루프탑에 대한 로망은 언제나 있는데 누구든 우리의 라이브를 듣고 싶어오기 위한 공연을 해서 좋았다.”

(차훈)

“외국 유명 아티스트 뮤직비디오를 보면 옥상 헬기 주차장 같은 곳에서 공연을 하는데 그런 것에 대한 로망이 있다.”

(유회승)

“아직 다른 분들의 공연을 많이 없는데 많은 무대와 공연을 보고 배우고 싶다. 우리가 최고가 되고 싶다.”

(이승협)

“물론 우리 공연을 하는 것이 가장 큰 꿈이자 목표다. 내년 하반기 쯤이면 우리 곡으로 채운 곡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엔플라잉
김재현

-각자 다양한 별명이 있는데 김재현이 유독 특이하다.

(차훈=훈찌, 유회승=꿀-쾌승, 권광진=광형, 이승협=승짱, 김재현=우주최강 남신)

(김재현)

“우주에서 최고로 잘 생긴 남자의 신이다. 팬 분들이 팻말도 만들어주시고 지어주셨다. 여러 별명을 만들어주셨는데 유일하게 좋은 별명이다.(웃음)”

(유회승)

“쾌승이라고 부르는데 발음이 좋다.”

(이승협)

“회승을 아기돼지라고 부른다. 먹을 것을 진짜 좋아한다,”

(차훈)

“예전에는 승협형이 밥을 먹고 후식으로 햄버거를 먹을 정도로 팀 내 최고로 식성이 좋았는데 회승이는 거기다 아이스크림까지 더 먹는다.”

엔플라잉
차훈

-각자 스타일도 조금씩 다를 것 같다.(차훈)

“재현이는 남들과 다른 것을 좋아한다. 오늘은 보라색 반짝이 바지을 입고 왔고 어제는 주황색 점프슈트를 있었다. 광진형은 운동복이 잘 어울리고 블랙 슬랙스에 흰셔츠도 잘 입는다. 리고 옷은 승협이형이 제일 잘 입는다.”

(김재현)

“평상시 옷을 입을때 유재석 선배님과 같은 마인드다. 삼색을 넘지 않는 주의인데 주된 컬러와 서브 컬러를 깔맞춤해서 입곤한다. 광진형은 도전을 많이하는 편이다. 회승이는 ... 얼마전 노란색을 아래위로 입어 모두를 놀래켰다.”

엔플라잉
이승협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해달라

.

(차훈)

“엔피아 여러분 안녕하세요, 엔플라잉 활동이 끝이 났는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린다고 했으니 빨리 돌아올게요. 추석 연휴 가족 분들과 맛있는 많이 드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김재현)

“‘너네는 먹을 때가 제일 이뻐’ (웃음)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엔플라잉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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