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프듀2는 끝나지 않았다', 데뷔한 연습생들 '보름달 소원'은?

입력2017-10-04 08:03:01 수정2017-10-04 08:03:01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약 두 달간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군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는 11명 멤버로 구성된 워너원을 배출했다. 그러나 프듀2 출신 팀이 워너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안타깝게 탈락한 연습생들 또한 각자의 위치에서 꿈을 이뤄가고 있다. 비록 프듀2 최종 11인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이미 데뷔를 했거나 데뷔를 앞둔 멤버들이 여럿이다. 추석을 앞두고 이 멤버들의 보름달 맞이 소원을 들어보았다.

◇JBJ(팬들이 바라는 조합으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오는 10월 18일 데뷔 앨범 ‘판타지’ 음원 및 음반이 공개된다.)김용국=

“JBJ가 앞으로 대박나고, 활동이 끝나도 잊혀지지않고 영원히 사람들 기억 속에 남았으면 좋겠어요. 잘 돼서 그 동안 도와주셨던 모든 분들께 베풀고 싶어요.”

김동한=

“프로듀스101을 좋아해주신 분들 뿐 아니라 더 많은 대중들에게 JBJ의 이름을 알리고 싶어요. 또 팬들께서 저희를 계속 잊지않고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노태현=

“JBJ 데뷔와 활동이 많은 분들에게 행복한 일이기를 소원합니다.”

켄타=

“저희가 더욱더 열심히 활동해서 팬과 좋은 추억들을 같이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팬들과 저희가 모두 함께 있으니까요.”

김상균=

“JBJ가 즐겁게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

권현빈=

“JBJ 멤버와 팬 모두가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레인즈. 사진 | 프로젝트 레인즈 제공

◇레인즈(팬들의 바람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 그룹. 10월 12일 오후 미니 라이브 ‘레인즈 샤워’를 개최한다.)김성리=

“사랑하는 어머니께 차를 사드리고 싶어요.”

변현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좋은 집을 선물하고 싶어요.”

서성혁=

“가족이 오래오래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이기원=

“다이어트 생각없이 하루 종일 과일과 치킨을 먹고 싶어요.”

장대현=

“어머니께 꼭 건물을 사드리고 싶고, 가족들과 해외 여행을 가고 싶어요”

주원탁=

“많은 분들이 레인즈를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홍은기=

“좋은 아티스트로 성공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주위 소중한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싶어요.”

MXM. 사진 | 브랜뉴뮤직 제공

◇MXM(브랜뉴보이즈 임영민, 김동현의 유닛. 최근 첫 데뷔 미니앨범 ‘UNMIX’를 발표하며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판매량인 5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오는 10월 22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팬미팅을 진행한다.)임영민=

“2017년은 사랑을 많이 받은 해인데 앞으로도 받은 사랑에 보답할수 있게끔 노력하고 팬이나 제 가족에게 더 자랑스러운 영민이가 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동현=

“앞으로 더 많은 팬분들께 사랑 받고 싶고 더 더 성장하는 MXM, 김동현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 가족들, 회사 식구들, 팬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장문복. 사진 | 오앤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장문복(2010년 엠넷 슈퍼스타K2 예선에서 충격적인 래핑을 선보인 이후 ‘힙통령’이란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첫 싱글을 발표하고 데뷔한 뒤 올해 프듀2에 연습생 신분으로 출연, 큰 주목을 받았다.)

“오오~ 2017 추석의 보름달이여.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어느 때보다 바쁘고 정신 없었던 2017년 초중반이었던 것 같아요. 올해는 특히나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뻐요.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내 사람들, 나의 팬분들이 많아졌다라는 것이 너무 기뻐요.

아직 방송을 통한 정식 데뷔를 하지 못했는데 남은 올해안에 그 목표를 꼭 이루었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도 제가 애정하는 사람들의 건강, 특히 어머니의 쾌유와 함께 행복한 일만 가득한 채 한 해가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이렇게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어본 것도 정말 오랜만이네요! 올해 추석 연휴는 황금연휴인데 다들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바라요! -엔딩요정 문복 올림-”

◇김시현(김시현이 속한 프로젝트 그룹 용국&시현은 최근 데뷔 앨범 ‘더더더’로 활동했다. 멤버 중 김용국은 최근 JBJ에 합류했다.)

“보름달이 뜨면 그날은 밤까지 유독 거리가 밝잖아요. 저도 그렇게 주변을 밝게 만드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사무엘이 지난달 첫 번째 미니앨범 ‘식스틴(SIXTEEN)’ 쇼케이스를 열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사무엘(프듀2 방영 기간 내내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지난 8월 솔로 앨범 ‘식스틴’을 발매했고, 예능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보름달이 뜨는 추석에 제 소원은 열심히 준비하고 정성을 다한 정규앨범이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인정받는 가수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상을 한번 받아보고 싶습니다. 운동도 열심히 해서 건장하게 5~7키로정도 살이 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소원하는 것들 꼭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세운.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세운(2013년 SBS ‘K팝스타 시즌3’ 톱10에 오르며 얼굴을 알렸고, 프듀2에서는 최종 12위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첫 미니앨범 ‘에버’를 발매했다.)

“소원을 빌지않고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움직이겠습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나이가 들어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릴수 있기를 바랍니다.”

◇유회승(프듀2 출연 이후 소속사 FNC의 밴드 엔플라잉 멤버로 합류해 최근 ‘진짜가 나타났다’로 활동하고 있다.)

“엔플라잉으로서 제가 이루고 싶은 소원은, 우리 형들이랑 같이 라이브 투어를 다니면서 사람들과 같이 즐기는 무대를 하고 싶어요! 저희 실력이나 노래 무대를 더 많은 사람들께 보여드리고 그 만큼 알아주실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개인적인 소원이 있다면 첫 번째는 모두의 건강이 중요하겠죠. 그리고 저를 믿어주셨던 국프님들과 응원해주신 분들 또 지금까지 도와주시는 분들이 저를 선택한 걸 뿌듯해 하실 수 있게 최고의 보컬리스트로서 정상에 서고 싶어요

지금하고 있는 활동이나 주어지는 모든 순간에 늘 감사하면서 살겠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나가고 싶어요.정글의 법칙에 출연해서 코코넛 크랩도 먹어보고 싶고, 먹방 예능도 잘할 자신 있습니다. 모든 결과는 제가 행동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힘을 등에 업고항상 ‘긍정왕’답게 열심히 해서 꿈을 이뤄보도록 할 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