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_7388
명절 음식에 지친 입맛을 깔끔하게 걷어주는 음식이 곳곳에 있다. 기나긴 이번 연휴 때 즐기면 딱이다. 태안 꽃게장.

[스포츠서울 이우석기자]기나긴 연휴도 짧게 느껴지는 전국 곳곳에 넘쳐나는 즐길거리.올해 추석 연휴는 무척 길다. 향후 몇십년 동안 이런 가을휴가가 없단 점을 상기해본다면 갑자기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 추석을 전후해 귀성 귀경길 들러서 맛난 가을 제철 음식 맛보고 놀다와도 장볼 시간이 남는다. 가을 휴가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전국 곳곳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꺼리’들을 모아봤다.◇여정 중 즐기는 맛있는 추석제아무리 추석 전통음식이 맛있대도 며칠 먹고나면 동그랑땡이 지우개 맛을 낼 수도, 송편이 곤약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식상(食傷)’하단 말이다. 다행히 귀성길, 혹은 가을 연휴 여행길에서 맛볼 수 있는 ‘길 위의 맛있는 음식’이 있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에서 목포까지 이어지는 서해안고속도로는 풍경도 좋지만 워낙 먹을 것이 많다. ‘먹방도로’로 부르기에 손색없다. 충남 태안에선 바닷가 먹거리 ‘게장’으로 명절 내 쌓인 기름내를 단번에 지울 수 있다. 태안읍내 바다꽃게장은 오월에 잡아 얼려놓은 알배기 꽃게로 만든 게장과 꽃게찜으로 유명하다. 여러 찬과 함께 꽃게를 한 마리씩 준다. 바지락으로 시원한 탕국도 끓여 낸다. 달착지근 고소한 맛의 꽃게 게장을 맛볼 수 있다. 죄다 알배기라 게 먹고 알 먹고가 가능하다. 1인분 2만8000원. (041)674-5197. 몽산포 몽대횟집은 원래부터 주꾸미 샤부샤부의 명가로 소문난 집이다. 가을철에 더욱 부드러운 주꾸미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주꾸미 샤부샤부 4인기준 6만원. (041)672-2254.

DSC_0930
화순 다슬기 수제비.

●호남고속도로=

산월IC에서 나와 광주 동남쪽으로 향하면 바로 화순이다. 물맑은 화순은 다슬기로 유명하다. 원래 하던 집에서 입소문이 나 길가에 커다란 건물을 올린 사평다슬기수제비는 투실투실한 다슬기를 잔뜩 넣고 끓여낸 수제비로 유명하다. 간(肝) 그 자체라는 올갱이는 개운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라 마니아층이 많다. 다슬기를 한가득 넣고 수제비를 끓여낸다. 다슬기 살을 한웅큼 올린 비빔밥과 고르곤졸라 피자를 연상시키는 다슬기 전도 꼭 먹어봐야 한다.(061)372-6004.

DSC_0132
임실치즈돈가스.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전주나 순천, 여수 쪽이 고향이면 임실에 들러볼 만 하다. 당연히 치즈를 맛봐야 한다. 치즈 아이스크림, 요쿠르트, 치즈피자, 치즈돈가스 등 다양한 음식도 많고 다채로운 숙성, 비숙성 치즈를 사올 수도 있다. 체험식당과 치즈테마파크에서 맛볼 수 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치즈마을’ (063)643-3700.

운암면 섬진강 오리명가는 오리백숙과 훈제오리고기를 주메뉴로 내는 집이다. 맛좋고 건강에도 좋은 오리를 다양한 요리로 밑반찬도 맛있고 마지막으로 먹는 죽도 근사하다.(063)221-0025.

DSC_3653
대구 왕거미구이 생고기

●서울~부산 간 고속도로=

중간에 대구가 있다. 제일 맛없는 게 대구·경북 음식이란 말이 있지만 실제론 딱히 그렇지도 않다. 날이 선선하니 생고기가 가장 맛있을 때다. 대구와 경북 지방에선 ‘뭉티기’를 즐겨먹는다. 생고기를 뭉텅뭉텅 썰어 먹는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동인동 왕거미구이 식당은 터무니없이 좁은 골목길에 들어앉은 집, 저녁이면 알고 찾아온 손님들로 골목이 와글와글하다. 도축한 당일 들여온 신선한 고기를 주문 즉시 썰어 살이 차지고 촉촉한 육즙 맛이 일품이다. 특유의 매콤달콤한 장에 고기를 찍고 마늘과 함께 먹으면 신선한 고기 맛이 입안에 가득 퍼진다. 오드래기도 있다. 소 대동맥을 뜻하는 오드래기는 씹을 때 오들오들 소리가 난다고 해 붙은 이름. 워낙 귀한 부위라 구운 고기와 함께 몇 점만 살짝 올려나오는데 고소하고 씹는 맛이 일품이다. 도축장이 쉬는 연휴 기간 문 닫는 날이 많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야한다. (053)427-6380

DSC_8545
공주 용궁칼국수.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충남 공주시는 칼국수의 본향이다. 전국 곳곳에 ‘공주’자가 붙은 칼국수집이 많다. 유학생들이 많은 공주 칼국수는 푸짐하고 시원하기로 소문났다. 전국 칼국수집의 메이저리그 격이다. 공주식 칼국수는 붉은 국물과 뽀얀 국물 모두 있다. 그릇에 담아서도 내고 전골식으로도 먹는다. 공주 시내 유가네칼국수는 복어에 바지락 등 갖은 해물로 낸 육수, 그리고 쫄깃한 면발을 자랑한다. 식때에 갈라치면 이미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041)856-1053.

신관동 용궁칼국수 샤브샤브는 국수전골식으로 먹는 집이다. 해물에다 애호박 등 채소를 많이 넣어 샤부샤부처럼 맛볼 수 있다. 육질이 존득한 수육도 맛이 좋아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곁들여 먹는다.(041)856-6988.

돌쌈밥도 근사하다. 공산성 앞 고마나루돌쌈밥은 맛집이 많은 공주에서 가장 유명한 곳. 명불허전이라 맛좋고 푸짐한 밥상을 차려낸다. 주물럭꽃쌈밥은 매콤하게 양념한 돼지주물럭 불고기를 돌판에 구워 다양한 산채와 채소에 싸서 먹는 맛이 일품이다. 돌솥에 지어낸 밥도 좋고 생선과 장아찌, 젓갈 등 한상 가득 차려나온 반찬도 어느 하나 젓가락이 가지 않는 것이 없다. 건강에 좋은 쌈채소를 한가득 곁들이니 그야마로 웰빙식단이다.(041)857-9999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종점인 논산 강경에 가면 복탕을 꼭 먹어야 한다. 기름기 씻는데도 복탕이 제격이다. 강경나루에서 주막집으로 출발, 무려 백년 동안 영업해온 황산옥이다. 이집은 회유산란기인 봄철 황복을 얼려놨다 연중 내는 생황복탕이 압권이다.

황산옥 생황복탕은 ‘천하제일미’란 별칭이 과연 명불허전 임을 그대로 증명했다.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 속 황복의 두툼한 살 한점을 입속에 넣는 순간, 식사는 이미 끝난다. 촉촉한 흰 살, 진한 맛의 검은 살을 젓가락을 뚝뚝 떼서 입에 넣자면 그냥 쑥 빨려든다. 그 시원한 국물에 밥을 말면 멈출 수 없다. 황복탕 3만원. 복탕 1만2000원.(041)745-4836.

2_582034
순천 괴목식당.

●남해고속도로=

영암에서 부산까지 잇는 남도 길 따라 ‘귀성 후 여행’을 떠나기 좋다. 서쪽 출발점 전남 순천엔 동외동 ‘웃장’(순천에는 아랫장과 웃장이 있다)의 국밥골목이 유명하다.

전국 음식테마거리에 선정된 이 골목엔 약 스무 곳 정도의 국밥집이 영업한다. 가장 유명한 곳은 괴목식당. 밖에는 여러 개의 솥이 끓고 있고 여닫이 문 안에는 열개도 채 안되는 테이블, 옛날 시장골목 식당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맛은 좀 다르다. 분명 돼지머리 국밥인데 채소로만 끓인 것처럼 시원하다. 기름을 모두 걷어내고 콩나물을 듬뿍 넣었다. 녹아든 고기국물의 고소함도 그대로 품고있다.

시원한 국물에 식은 밥을 토렴해서 내는 전통 국밥이다. 후한 인심까지 가득하다. 국밥 2그릇을 주문하면 수육과 순대를 준다. 이른바 ‘국밥 두 그릇에 수육 한 접시’가 따라오는 ‘배보다 큰 배꼽’ 분위기다. (061)753-4124.

2_505233
범부 막국수.

●서울~양양 간 고속도

로=연휴 내내 동그랑 땡만 먹다보면 메밀막국수 같은 것이 당긴다. 고속도로 종점 양양의 범부리에는 구수한 메밀향 가득 담긴 막국수집이 있다. 범부메밀국수는 논밭 한가로운 외진 곳에 있지만 많은 이들이 어찌 알고들 와서 찾는 집이다.

면발이며 육수 모두가 좋다. 메밀함량이 높은 굵은 면발의 비빔 막국수에는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가 들어가 한층 고소하다. 김가루도 맛을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고소하고 싱그러운 향을 낸다. 물 막국수도 좋지만 비빔 막국수를 먹다가 육수를 부어 먹으면 둘 다 맛볼 수 있어 일석이조다. 함께 곁들이는 수육도 일반 여타 막국수집 이상의 맛을 낸다.(033)671-0743.

울진송이
울진송이.

●7번국도=

강원도 고성에서 부산까지 잇는 도로 중간 울진에 햇송이(松茸)가 난다. 울진군은 가을 송이의 보고다. 키가 죽죽 뻗어 위엄까지 서린 금강소나무와 바닷바람 실컷 맞고 이리저리 구부러진 해송 솔숲에서 난 보물이다. 울진군 천년한우식육식당은 신선한 한우 쇠고기를 송이와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구해도 주지만 시장에서 사서 가도 된다.(054)783-6818.

좀더 내려오면 후포다. 상주~영덕간 고속도로를 타도 된다. 왕돌회수산은 신선한 생선회와 우럭맑은탕(지리)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광어와 우럭은 물론이며 각종 가자미 종류까지 제대로 된 동해 해산물을 만끽하며 ‘명절 혀씻김’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054)788-4959.

DSC_1410
가을 방어. 모슬포 포구횟집.

●1132번 지방도(제주해안일주도로)

=제주가 고향이거나 귀성 대신 제주를 택한 이라면 가을 방어를 즐길 만 하다. 11월이 제철이라지만 이맘 때 이미 돌아온다. 10월부터 2월 말까지 가장 맛이 좋다. 눅진한 맛의 방어 뱃살은 씹을 것도 없이 그대로 꿀떡 넘어간다. 기름이 잔뜩 들었다.

가을 방어는 곳곳에 있지만 아무래도 최남단 방어축제를 여는 모슬포를 가야한다. 1132번 도로 남단에 있는 모슬포 항은 방어의 메카다. 방어잡이 배들이 모이는 항구 앞에는 횟집들이 잔뜩 몰려있다. 모슬포 포구식당은 가을 겨울, 방어를 찾아오는 이들에게 입소문난 집이다. 회뜨는 솜씨며 매운탕을 끓여내는 재주는 물론, 제주도 식 김치, 해초무침 등 여러 반찬도 나무랄 것 없다. 방어철이면 직접 싱싱한 놈들로 들여온다. 가격에 맞춰 씨알 작은 놈부터 대방어까지 낸다. 여름엔 객주리조림, 무늬오징어 등을 횟감으로 잘 낸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5 (064)794-0632.

에버랜드 레드앤그릴 페스티벌 (1)
에버랜드 한가위 민속 마당.

◇즐거운 추석‘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엔 테마파크 만 같아라.’ 가장 명절 분위기가 난다. 딩가딩가 농악대도 있고 민속놀이와 민속공연도 한다. 물론 건물은 유럽풍이지만 그 앞에서 남사당패도 논다. 어색한 분위기는 한복 입고 채워주면 된다.
에버랜드 레드앤그릴 페스티벌 (1)
에버랜드 레드앤그릴 페스티벌
●테마파크=

요즘 좀비로 가득한

에버랜드

는 9일까지 전통 민속놀이 체험은 물론, 자연 속 바베큐를 즐기는 음식문화 축제와 레드 플라워 페스티벌까지 동시에 펼친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한가위 민속 한마당’을 매일 마련한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부터 곤장, 주리 등 익살을 가미한 체험까지 12종 전통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흥부와 놀부, 심봉사와 뺑덕어멈, 홍길동 등 우리 전통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방문객들과 전통놀이 대결을 펼친다. 숨겨진 낱말 맞추기 게임 ‘조선 명탐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손님들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자연 속에서 세계 각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레드앤그릴 바베큐 페스티벌’도 열린다. 장미원에서 오는 15일까지 11일간 진행한다. 흑맥주 돼지목살 스테이크(독일), 캘리포니아 백립(미국), 커리소스 가문어 꼬치(인도) 등 세계 8개국을 대표하는 26종 바비큐를 와인,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 황금연휴 끝판왕 롯데월드 (4)
롯데월드에선 전통 민속놀이와 공연이 펼쳐진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는 복주머니 속 행운을 잡는 ‘복불복 호박 잡기’, ‘남사당패 줄타기 한마당’,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추억의 놀이터&민속놀이’, 풍물과 힙합을 함께 즐기는 ‘국악 퓨전 콘서트’, ‘키즈 콘서트’ 등 남녀노소 즐길거리로 채웠다.

롯데아쿠아리움

에선 3~5일 방문객(선착순 하루 500명)에게는 벨루가, 해마, 바다거북, 열대어 등 해양생물로 특별 제작한 떡을 준다. 메인수조에는 보름달을 배경으로 한복을 착용한 아쿠아리스트와 함께 소원을 빌며 풍등을 날리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국내 최고 높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에선 하늘 가까이에 위치한 117층에서 달 미디어 영상을 선보인다. 아름다운 서울 야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가운데 유리 외벽에 송출되는 보름달을 바라볼 수 있다.

[롯데월드] 황금연휴 끝판왕 롯데월드 (6)
추석을 맞은 롯데아쿠아리움.

은평 롯데몰 내

롯데월드 키즈파크

에선 키즈 뮤지컬 쇼 ‘수호진주를 지켜라’를 공연한다. 관람 후 아이들과 캐릭터들이 수호진주를 둘러싼 채 강강술래를 하며 소원을 비는 이벤트다.

김해 롯데워터파크

에선 연휴기간 워터파크 이용객에게 코인 팔찌와 함께 스크래치 복권을 준다. 괌 왕복항공권(에어부산), 워터파크 할인권 등 풍성한 경품을 걸었다.

[곤지암리조트] 투호 이벤트
곤지암리조트 투호 이벤트

한화 아쿠아플라넷 63

은 4일 한복을 입고 온 방문객에게 종합권을 1만원으로 깎아준다. 현장에서 종합권을 사면 워터피아 입장권,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등 경품을 내건 포춘쿠키(2000개)를 제공한다. 3~5일 아쿠아리스트가 전통 한복을 입고 메인수조 가오리 피딩쇼를 펼친다. 또한 행운의 점괘 ‘수달의 럭키 뽑기’, 수중 초성 게임 ‘물범과 한글놀이’,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토리 포리와 투호던지기’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은갈치 수조를 오픈한

아쿠아플라넷 제주

는 9일까지 제주도민 대상으로 종합권을 1만9000원에 판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는 9일까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동반 입장 시 1+1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웰컴 투 SEA월드’ 패키지를 현장 판매한다. 추첨을 통해 제주여행 2인 왕복 항공권도 준다. 꼭 둘이 가지 않아도 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

은 2층 메인수조 앞에서 ‘윷을 던져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푸짐한 경품이 걸렸다.

성주고사
한국민속촌 성주고사.

한국민속촌

은 한가위 특별행사 ‘한가위 좋을씨고’를 진행한다. 명절의 흥이 담긴 전통 세시풍속 행사와 복 방망이 찾기, 태권도 시범공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메인이벤트인 ‘풍년맞이 복 방망이 찾기’는 민속촌 곳곳에서 복이 담긴 도깨비 방망이를 찾는 미션을 완성하면 카메라, 백화점 상품권, 화장품 세트 등 풍성한 선물을 준다. 추석 당일부터 3일 간 매일 선착순 1000명.

가정을 수호하는 가신에게 햇곡으로 만든 술과 햅쌀을 올리며 감사를 표하는 성주고사를 흥겨운 농악단과 함께 준비했다. 민속촌 캐릭터와 방문객이 함께 형형색색 천을 엮으며 길쌈놀이도 겨룬다.

이외에도 가마솥 송편 빚기 체험, 전통예술공연, 제 3야전군사령부 태권도 시범공연단 특별공연 등도 펼쳐진다. 한복을 입고 가면 자유이용권을 최대 48% 할인해준다.

[곤지암리조트] 투호 이벤트
곤지암리조트 투호 이벤트

●리조트=한화호텔앤드리조트

는 전국 각 업장에선 다채로운 민속놀이와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을 반긴다. 온천으로 유명한 백암온천에서는 바스피즈(입욕제), 나만의 액세서리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트래킹도 있다.

용인 베잔송은 ‘가족 송편 만들기’와 젤리향초 만들기를 준비했다. 양평에선 윷놀이 대회와 함께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떡메치기 이벤트가 열린다.

6일 한화 평창, 산정호수 안시, 수안보, 백암온천, 지리산에서는 팝페라, 전자현악, 퓨전 국악 등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설악 쏘라노, 용인 베잔송, 대천 파로스, 해운대 티볼리, 양평, 경주, 제주 야외 조경 단지에선 가을 밤을 수놓을 ‘버스커와 함께 하는 어쿠스틱 콘서트’가 열린다.

같은 날 전국 한화리조트 12곳에선 투숙객 대상으로 ‘제3회 한화리조트 시화그리기 대회’를 연다.

[곤지암리조트] 투호 이벤트
대명리조트 가족 윷놀이

대명 델피노 골프&리조트

는 ‘추석 전통음식(삼색경단) 만들기 클래스’를 마련했다.

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

엘꼬시네로는 가족 3대가 함께 디너뷔페를 이용할 경우 배스킨라빈스 블록팩 2개 교환권을 주는 석식뷔페 이벤트를 9일까지 개최한다. 민속놀이 체험존도 운영한다.

제주 샤인빌 리조트

는 7일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차근히 알아볼 수 있는 ‘리얼(Real) 제주를 만나다’ 문화 클래스를 연다. 3~8일 한가위 특선 디너뷔페도 차린다.

엠블호텔 고양

은 추석 패키지 ‘여유만만’을 선보인다. 객실 1박, 쿠치나M 조식뷔페 2인, 일라고 아이스 오미자 또는 복분자 테이크아웃 2잔으로 구성했다. 24만원부터.

[곤지암리조트] 투호 이벤트
웰리힐리파크의 가을.

횡성 웰리힐리파크

는 연휴 기간 투호놀이와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을 준비했다. 한지체험, 전통탈&활 만들기, 허브염색, 양초 만들기 등을 명절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꾸러기 체험교실을 준비했다.

추석 당일에 투숙객을 위해 합동차례상을 운영하며 송편빚기 체험(4~6일)을 진행한다. 한복을 입고오면 야외레포츠 및 부대시설(사우나, 관광곤돌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횡성군에서 주관하고 클콩에서 시행하는 ‘찾아가는 숲 속 음악회 공연’이 5일 오후 7시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악퉁밴드 메인보컬 추승엽이 출연한다.

[곤지암리조트] 투호 이벤트
휘닉스 평창 합동 차례상 이벤트.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는 합동차례 이벤트부터 민속놀이, 연 만들기, 제기차기 대회 등 다양한 명절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휘닉스 평창

은 콘도 체크인 시 가족 윷놀이 세트를 준다. 야외 공간에서는 전통 민속놀이를 무료 체험할 수 있으며, 상품을 내건 한가위 가족 민속놀이 대회도 펼친다. 한복맵시 뽐내기 포토 이벤트도 열린다. 야외엔 다양한 요리를 모은 푸드트럭 존을 마련했으며, 4, 7일 오후 7시부터는 방문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캠프파이어 등 재미난 이벤트를 진행한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는 떡메치기, 송편 만들기 및 대형 연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 제기차기 대회 및 가족 대항 윷놀이대회에서 우승하면 숙박권 및 레스토랑 이용권, 레고 블록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오크밸리

는 어린이를 위해 ‘안녕 자두야’ 체험행사 등 다양한 키즈 콘텐츠를 연휴 내내 선보인다. 부모님을 위한 가을 미니콘서트와 추석 놀이마당도 마련했다. 70년대 초등학생들이 즐겼던 추억의 놀이부터 자두 피규어 조립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게임을 제공한다. 8일까지 가을밤 미니콘서트도 연다. 시원한 야외 광장에서 맥주를 마시며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오크밸리 대표 산책로 ‘숨길’ 무료해설 트레킹 코스 등 알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곤지암리조트] 투호 이벤트
곤지암리조트 투호 이벤트

서브원 곤지암리조트

는 한가위 축제 한마당을 진행한다. 하늘과 맞닿은 슬로프 정상에서 온 가족이 함께 소원을 빌어 보고, 마술 특별 공연 등도 관람하며 명절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다.

3~5일 곤돌라를 타고 오르는 슬로프 정상휴게소에서 소원 캘리그라피와 타로 체험을 할 수 있는 ‘정상 이벤트’와, 액팅마술 대가가 환상적인 마술을 선보이는 ‘판타스틱 매직쇼’, 신나는 판토마임으로 꾸며진 ‘사일런트 코미디쇼’ 등 특별 공연을 펼친다.

시계탑 광장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함께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추석 패밀리 마켓이 열린다.

[곤지암리조트] 투호 이벤트
무주덕유산리조트 민속 전통놀이.

무주덕유산리조트

는 수려한 주변 경관을 자랑하는 덕유산 국립공원 내에서 한가위 민속 놀이 한마당을 즐길 수 있다. 연휴기간 내내 설천베이스의 탁 트인 슬로프를 배경으로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고리던지기 등 다양한 민속 전통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demor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