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김기태 감독 \'어서 와요\'
2017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KIA 김기태 감독이 경기 전 상대 선수와 인사를 하고 있다. 2017. 9. 26광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KIA의 우승이 보인다. 2위 두산보다 유리하다. 남은 3경기에서 2승 1패만 하면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는다. 하지만 KIA 김기태 감독은 머릿속에서 ‘1패의 여유’를 지웠다.

김 감독은 1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순위 결정이 마지막까지 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다”면서 “1패의 여유가 있지만 그 1패를 생각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겠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kt (돈) 로치가 우리 상대로 잘 던졌고, 최근에도 좋았다. 우리도 준비를 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 전까지 KIA는 2위 두산에 1.5경기 차로 앞섰다. KIA는 마지막 3연전 중 2승 이상을 거두면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짓는다. 3경기 중 1경기는 져도 된다는 여유가 있지만 김 감독은 이 여유를 경계한 것이다.

KIA는 이날 선발투수 임기영을 시작으로 오는 2일과 3일 수원 kt전에 각각 양현종과 헥터 노에시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나란히 19승을 기록 중인 양현종과 헥터는 20승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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