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배우 서유정이 결혼 소감을 밝혀 화제인 가운데 그가 누군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서유정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이제 곧 신부가 될 서유정이라고 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서유정은 "느낌이 소풍 가기 위해 준비하는 것 같기도 하고, 드라마를 사전 제작하고 일 년 만에 개봉하는 것 같기도 하고, 오래 직장을 다니다가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해보고 가정을 꾸리고 아기를 낳아보면 부모님의 마음을 그나마 알게 될 것 같다"며 "많은 걸 느끼고 배우며 하루하루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결혼 잘하고 새색시가 돼서 다시 컴백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서유정은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김부용의 '풍요 속의 빈곤' 2대 맘보걸로 활동했으며, 1996년 MBC 드라마 '황금 깃털'을 통해 연기자로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드라마 '간이역', '별은 내 가슴에', '사랑밖에 난 몰라', '그대 그리고 나', '햇빛 속으로', '죽도록 사랑해', '뉴하트', '2009 전설의 고향', '로열 패밀리', '유나의 거리', '별난 가족', '우리 갑순이'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확실한 연기 색깔을 선보였다.


한편, 서유정은 오늘(29일) 서울 삼성동 한 웨딩홀에서 3세 연상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서유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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