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헤이즈가 한 남성의 춤사위에 하마터면 공연을 망칠 뻔했다.


지난 24일 유튜브에 "헤이즈 돌아오지마 직캠"이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게재됐다. 올림픽공원 일원에서 열린 '2017 조이올팍페스티벌'에서 가수 헤이즈가 '돌아오지마'를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인데, 한 남성의 춤 때문에 화제가 됐다.


헤이즈가 무대를 즐기고 있는 도중 뒤에 화면이 바뀜과 동시에 앞에 있던 관중들이 폭소를 터트리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형광색 민소매티를 입은 남성이 풀밭 위에서 열렬하게 춤을 추고 있던 것.


뒤를 돌아 그 광경을 목격한 헤이즈 역시 남성의 현란한 춤사위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헤이즈가 웃음을 참기 위해 노력할수록 남성은 하트를 만들고 모자와 선글라스까지 쓰며 더욱 격렬하게 춤을 췄다.


돌발 상황에서 헤이즈는 두 눈을 꼭 감거나 고개를 돌리며 그 광경을 안 보기 위해 노력했다. 다행히 프로다운 면모를 뽐내며 무사히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헤이즈, 극한직업이 따로 없네", "'돌아오지마'가 아니고 '돌아보지마'구나"라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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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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