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란제리 소녀시대' 보나가 이종현 채서진의 관계를 목격해 충격에 빠졌다.


2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는 또다시 손진(여회현 분)을 향한 마음이 커진 이정희(보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희는 손진이 자꾸만 눈에 아른거렸다. 처음 만났을 때처럼 태도가 호의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손진의 마음은 박혜주(채서진 분)를 향하고 있었다.


이정희를 향한 배동문(서영주 분)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손진은 배동문에게 "사랑은 상대가 원하지 않으면 물러설 줄도 아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라고 충고했지만, 배동문은 "이정희를 절대 포기 할 수 없다"고 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배동문은 이정희에게, 이정희는 손진에게, 손진은 박혜주에게 애정을 쏟고 있는 사이, 박혜주는 아버지가 무슨 일 때문인지 집에 들어오시지 않으면서 근심이 커졌다.


때문에 모두의 기대 속에 치러진 중간고사에서 박혜주는 반에서 30등 밖으로 밀려나는 굴욕을 봤다. 반면 이정희는 전교 석차 230등이 올라 반에서 7등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가운데 박혜주가 주영춘(이종현 분)과 이상한 소문에 당사자가 되면서 심적 부담은 더욱 커졌다. 손진은 그런 박혜주에게 "주영춘과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충고했으나 박혜주는 이를 무시했다.


이에 손진은 아버지에게 찍히고 말았다. 경찰서장 아버지는 "빨갱이 딸의 집에 가지 말라고 했지"라면서 손진에게 따귀를 날렸다. 그렇게 박혜주는 학교에서도 관리 학생으로 지목받게 됐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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