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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여자 3쿠션 간판스타 이신영(경기)이 2017 청주직지 3쿠션 월드컵 PPPQ(예선 1라운드)를 통과했다.
국내 여자랭킹 1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자동 출전한 이신영은 25일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 날 PPPQ라운드 N조 경기에서 독일의 프랭크 스프루지나에게 2연승을 거두면서 PPQ라운드(예선 2라운드)에 진출했다. 3인 1개조로 치러지는 PPPQ라운드는 A~P까지 16개 조로 나뉘어 경쟁, 각 조 1위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이신영은 애초 같은 조에 편성된 최경준(경기)이 불참하면서 스프루지나와 두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모두 기나긴 승부였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 56이닝 승부 끝에 30-11 완승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59이닝이나 큐를 잡았다. 이번에도 이신영이 30-15로 가볍게 스프루지나를 눌렀다. 에버리지 0.522으로 다소 저조한 기록이었으나 스프루지나와 성대결에서 높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2승을 따냈다.
한국은 이신영을 비롯해 12명의 선수가 PPPQ라운드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면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D조에서 ‘20세 유망주’ 장대현(수원)은 응우엔 아인 따이(베트남)를 30-22, 펠릭스 카스텔라노(스페인)를 30-12로 연파하며 2전 전승을 거뒀다. E조에선 성상은(경기)이 라몬 아비올(스페인)을 30-13, 카라카슬리(터키)를 30-22로 누르고 역시 2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G조 강민구, H조 김성관, I조 이국인, J조 김종원, K조 김봉철, L조 신남호, M조 고경남, O조 정해명, P조 임준혁도 당당하게 조 1위를 품에 안으면서 PPQ라운드에 올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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