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네이마르가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아미앵과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에 앞서 개최한 입단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제공 | 파리 생제르맹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의 축구 선수인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 다 실바(25·파리 생제르맹, PSG)의 구체적인 연봉 액수가 공개됐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페인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프랑스 PSG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는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2900억 원)를 기록했다.

다만 구체적인 연봉 액수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유럽 현지 언론에서 공개했다. 유명 축구선수들의 이적료를 알리는 사이트로 알려진 ‘풋볼리크스’에서 가장 먼저 공개했는데 독일 주간지 ‘슈피겔’, 스페인 ‘아스’지 등이 이 매체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PSG로부터 월급으로 따지면 매달 306만9520유로(약 41억 6000만 원)를 받는다. 일당으로 환산하면

10만 유로(약 1억 3000만 원)이며 시급으로 따지면 4000유로(약 542만 원)에 달한다.

스페인 ‘마르카’지는 ‘네이마르가 PSG에 입단한 뒤 팀 전체 유니폼 판매량도 전월대비 75% 증가했다’면서 ‘구단 공식 용품샵만 하더라도 한달 12만 장 이상 판매했다’며 네이마르 효과가 경기력 뿐 아니라 마케팅에서도 두드러지고 있음을 알렸다. 우선 ‘풋볼리크스’에서 꺼낸 자료는 네이마르의 순수 연봉으로 보너스 등 기타 수입이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어서 실제 이보다 더 큰 액수로 보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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