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일본 톱가수 아무로 나미에(39)가 은퇴를 예고해 일본 열도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나미에가 지난해부터 서서히 은퇴를 고려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1일 나미에의 은퇴 소식을 전하면서 '나미에가 지난해 가을께 교토 시내에 위치한 최고급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나미에는 지난해부터 서서히 은퇴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즉흥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기 보다는 철저한 계획과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린 것.


이 매체는 "2억 엔(약 20억 원) 상당의 아파트를 구입한 나미에는 이곳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지 전문가는 "40대를 맞아 온화하게 살기 위해선 최고의 장소"라고 평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나미에의 과거사를 떠올리며 개인사는 지켜줘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나미에의 은퇴 소식에 아쉬움의 목소리가 크다. 불과 며칠 전 25주년 기념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해왔기 때문.  


나미에는 "은퇴까지 1년, 앨범이나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가능한 마음껏 하고 의미 있는 1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던 만큼 조만간 투어 일정 등이 공지될 것으로 보인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아무로 나미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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