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방송을 위해 애벌레까지 먹어야 했던 '극한직업' 리포터가 화제다.


13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지난달 21일 방송된 KBS1 '6시 내 고향'을 캡처한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남 의령군 칠곡면을 찾아간 장지현 리포터의 모습이 그려졌다. 칠곡면은 '고소애'와 '꽃벵이'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모여 있는 마을이다.


고소애는 갈색거저리의 유충으로 주로 애완동물의 먹이나 식용 곤충으로 많이 사용된다. 꽃벵이 역시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으로 식용 곤충이다.


식용 곤충이긴 하지만 벌레다 보니 리포터 입장에선 충분히 거부감이 느껴질 수 있는 상황. '곤충 음식 3단계'에 도전한 장 리포터는 "정말 맛있다. 특유의 향이 매력적이다"라고 평을 남겼다. 그러나 그와는 반대로 표정엔 당황스러움이 서려 화제가 됐다.


특히 꽃벵이를 시식한 후의 표정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낼 정도. 방송 후 네티즌들 사이에선 "리포터 표정 좀 봐", "진짜 리포터 극한직업이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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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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