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前 종합편성채널 아나운서가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 종편 아나운서 A 씨(24·여)를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새벽 1시쯤 서울 강남구 관세청사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정상 주행 중인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사고를 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고 이후에도 약 200미터가량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검거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5%로 면허취소에 해당했다.


이 사고로 경상을 입은 오토바이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졸지에 실업자이자 전과자가 돼 버렸다", "역시나 종편스럽다", "전 종편 아나운서 A 씨는 24살에 여자라고 하는데, 누구인지 추적하면 나올 듯", "왜 도주했을까. 얼마나 취한 상황이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A 씨는 현재 종편에서 퇴사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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