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펑펑…현직 6명 포함, 축구협회 관계자 12명 입건
    • 입력2017-09-14 12:14
    • 수정2017-09-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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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기자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대한축구협회장 전·현직 임직원 12명이 억대의 협회 공금을 빼돌려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4일 업무상배임 혐의로 축구협회 전·현직 임직원 12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축구협회 전 회장인 A씨는 재임 기간이던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지급된 법인카드 등을 업무와 무관하게 220여회에 걸쳐 총 1억3000만원이나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3차례 국제대회에 가족을 동행하면서 항공료 등 약 3000만원 상당을 협회 공금으로 부정 처리했으며, 협회 법인카드로 지인들과 골프비용 1400만원 상당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법인카드를 골프장과 유흥주점, 노래방, 피부미용실 등에서 8500만원 가량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 B씨는 이혼한 부인 앞으로 매달 가족수당을 98개월간 받아 총 1470만원을 챙기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협회 집행부의 대부분이 비리에 연관돼 공공연히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비리가 일회성이 아닌 관행적으로 반복됐다는 게 확인됐다”며 추가 수사에 나설 뜻을 밝혔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비리신고센터는 지난해 12월 대한축구협회의 부적절한 예산집행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에 검거된 12명 중 현직 임직원은 국가대표 선수 출신을 포함해 총 6명이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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