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가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클럽에서 포착됐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맞붙는다. 복싱 최강자와 UFC 최고봉의 맞대결에 세간의 관심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뜨거운 관심에 비해 정작 메이웨더는 여유 만만한 모습이다. 미국 매체 '야후 스포츠'는 25일 '맥그리거와 경기를 앞둔 메이웨더가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자신 소유의 스트립 클럽에서 새벽까지 파티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클럽에서 즐기는 도중에도 "아무도 나를 이길 수 없다"고 수차례 외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주일 내내 클럽을 방문했으며 경기 전날에도 클럽에 올 것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메이웨더의 이런 행보는 최근 은퇴한 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를 떠올리게 한다. 볼트는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바비큐 파티에서 술을 마시고 여성들과 춤을 췄다는 추문에 휩싸였다. 은퇴 경기서의 부진이 술 때문 아니냐는 의문까지 제기됐던 바 있다.


한편, 맥그리거는 별다른 일정 없이 훈련에 몰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맥그리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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