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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청주 | 글·사진 이주상기자] “한달 동안 합숙하면서 언니들이 챙겨주고 이끌어주면서 정이 많이 들었다.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19살의 이수진이 지난 24일 청주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7 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에서 1위를 수상하며 최고 미인의 자리에 올랐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수진은 참가 후보자중 제일 어렸다. 수상 소감도 개인의 영광보다는 동료들이 보내준 응원에 고마움을 표했을 정도로 막내답게 애틋했다.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으면 9월에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었으나 대회에 참가하면서 자연히 미뤄졌다.
이수진은 “유학을 가서 연기를 공부할 생각이었다. 참가와 더불어 큰 상을 받게 돼 진학은 내년에 할 계획이다.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상을 받아 놀랐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이수진의 어머니와 동생이 응원을 보냈다. 이수진은 “어머니도 내가 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을 못하셨다. ‘우리딸, 장난이 아닌데’하고 말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셨다”며 웃었다.
볼살과 천진스런 미소등 아직 앳된 모습의 그는 “대회에 출전할 때 친구들에게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해 보겠다’고 말했는데 1등을 해서 친구들한테 자랑할 수 있게 돼 더욱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이수진은 오는 11월 23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미스 인터콘티넨탈’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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