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송승준 \'6승을 위하여\'
2017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4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렸다.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이 역투하고 있다. 2017. 7. 4. 포항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사직=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롯데가 송승준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LG를 꺾고 4연승, 홈 8연승을 달렸다.

송승준은 24일 사직 LG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11-0 완승을 이끌었다. 개인 통산 1500이닝 투구(26호)와 함께 사직 5연승으로 시즌 8승(4패)째를 기록했다. 송승준의 뒤를 이어 나온 배장호와 진명호도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롯데 전준우, 손아섭의 테이블세터진은 5안타 4타점 5득점을 합작했다. 특히 손아섭은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준석과 문규현도 2타점씩 기록했다. 김동한은 4회 솔로포를 터뜨리며 LG 선발 차우찬에 적잖은 충격을 줬다. 김문호와 강민호도 1타점씩 더했다.

롯데전 7연승을 달리던 LG 선발투수 차우찬은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지만 9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6패(8승)째를 기록했다. LG 타선은 박용택, 최재원, 정상호만 안타 1개씩 기록하는 등 빈공에 시달리며 롯데전 4연승에 실패했다. 사직 4연패, 원정 5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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