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을 때 엉덩이 통증, 고관절 점액낭염 의심
    • 입력2017-08-23 17:35
    • 수정2017-08-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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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신체의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개인마다 느끼는 강도와 형태가 다르다.

평소 자세가 바르지 못해 오랜 기간 관절과 척추에 무리가 간 경우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엉덩이에 통증이 생기면서 허리가 아프고 다리까지 아픈 경우 고관절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그중 고관절을 감싸는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고관절 점액낭염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나쁜 자세 때문에 발생할 수 있지만 외상이나 다리 사용이 불편한 경우, 당뇨, 노환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부위에 따라 사타구니와 고관절 통증을 느끼는 장요근 점액낭염, 골반 옆 전자부가 튀어나와 만져지는 통증을 전자부 점액낭염, 골반 위 뒤쪽 좌골 부위와 앉을 때 의자에 닿는 부위의 통증을 좌골 점액낭염으로 부른다.


강북연세사랑병원 정형외과 최유왕 원장은 “일반적으로 엉덩이뼈 주위를 누르면 통증이 있고 심각해지면서 허벅지 아래로 통증이 내려가는 느낌이 들며, 앉거나 일어설 때 통증이 있다”며 무엇보다 시간을 지체할수록 더욱 심각해지는 증상을 바로잡아 조기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고관절 점액낭염의 치료는 초기, 소염제 등의 약물처방과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의 복합적인 방법으로 휴식을 취한다면 치료가 가능하고, 증상이 심각하여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점액낭을 제거하는 수술, 심하면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할 수도 있다.


최 원장은 “예방하려면 다리를 꼬고 한쪽으로 쏠린 자세를 유지하거나 장시간 앉거나 서 있는, 무리되는 자세는 피해야 하며, 점액낭염이 이미 발생한 상태라면 충분한 휴식과 고관절을 과하게 굴곡 시키는 자세를 피하면서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전했다. 또 염증이 아주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보존적 치료로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고관절 점액낭염은 특정 자세뿐만 아니라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무리하게 했을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엉덩이와 허리, 다리까지 아픈 증상을 보이는 고관절 점액낭염은 마치 허리 디스크와도 비슷하여 자가진단으로는 오인하기도 하는데, 무엇보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초음파, MRI 등의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신속히 해당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이상적이다. 장기간 방치하였을 경우 감각이상, 다리를 저는 등의 보행 장애와 통증으로 인한 수면 장애가 지속될 수 있으므로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최 원장은 “약물이나 물리치료만으로 회복이 어렵다면 시술을 고려해 봐야 한다. 침습적 내시경 시술로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며 시술 후 바로 일상으로의 복귀, 재발방지 운동치료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고관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며 “운동도 과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자신의 현 상태에 맞는 적정선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고관절 점액낭염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알코올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신 후 혈액순환이 증가하면서 염증 부위에 열이 발생, 통증이 커질 수 있다. 대부분의 고관절 질환의 경우 방치하면 고관절 주위의 허벅지, 허리는 물론 방사통으로 인한 무릎, 발목까지 신체 전반적으로 그 증상이 나타나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통증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아 조기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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