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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제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축포와 함께 대회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2017년 전국 최고의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를 가리는 마지막 결전 무대의 막이 올랐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제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제9회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 개막식이 서울 상암동 e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상욱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관과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을 비롯해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선수 등이 참석했다. 특히 대통령 정무수석이자 전 한국e스포츠협회장을 역임한 전병헌 정무수석이 깜짝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상욱 문체부 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e스포츠는 게임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오는 2022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산업의 핵심인 e스포츠가 더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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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문체부 정책관이 19일 열린 ‘제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9회 대통려배 KeG’는 이틀간 전국 최고의 아마추어 선수를 가리는 결전에 들어갔다. 정식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3’와 시범 종목인 클래시 로얄, 모두의마블 for Kakao 등 총 네 종목이 진행된다.

‘대통령배 KeG’는 e스포츠의 전국체전 격으로,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지난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됐으며,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모두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총 226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종목 우승 선수와 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준우승팀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 팀 및 시범종목 우승팀에게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또한 종합 우승은 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을 획득한 지방자치단체 기관에 돌아가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예가 주어진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람객의 즐거움을 더했다. 인기 걸그룹 ‘베리굿’의 축하무대와 함께 KeG 출신인 ‘테디’ 박진성과 ‘엄티’ 엄성현이 소속된 진에어 그린윙스의 팬사인회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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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제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개회식에서 인기 걸그룹 ‘베리굿’이 축하무대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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