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와 외할머니 정옥숙 씨의 갈등을 담은 방송이 무기한 연기됐다.


KBS2 '속보이는 TV 인사이드'(이하 '속보인') 측 관계자는 "최준희와 정 씨의 이야기를 담은 방송은 이번 주에도 편성 계획이 없다"고 14일 전했다.


애당초 '속보인' 제작진은 지난 9일 최준희와 정 씨의 갈등을 방송으로 내보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녹화 후 최준희가 SNS를 통해 외할머니에게 지속적인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거세졌다.


최준희는 장문의 글을 통해 외할머니의 반대 탓에 Mnet '아이돌학교' 출연이 좌절됐으며, 최진실 조성민 이혼 역시 외할머니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폭로에 논란이 가중됐으며 결국 '속보인' 촬영분 방송은 무기한 연기됐다.


'속보인' 측은 방송을 연기 사유에 대해 "최준희와 외할머니가 갈등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두 사람을 충분히 이해하고 응원하게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아쉽다"며 "추후 협의해 방송분을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최준희 SNS,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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