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잘 다녀오겠습니다. 충성". 배우 지창욱(30)이 현역 입대한다.


지창욱은 14일 강원도 철원 소재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전역일은 2019년 5월 13일이다.


소속사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창욱의 입대와 관련해 공식 행사는 없다.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지창욱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지창욱은 그동안 사랑해준 팬들을 위해 자신의 SNS를 통해 짧은 소감을 밝혔다. 지난 12일 입대 전 머리 자르는 영상을 공개한 그는 이튿날인 13일 '잘 다녀오겠습니다. 충성'이라는 자필 사인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늦은 나이에 현역으로 입대하는 지창욱을 위해 소속사 측은 "제대 후 한층 더 깊어지고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08년 데뷔한 지창욱은 스크린,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tvN 'THE K2', SBS '수상한 파트너' 등 드라마를 통해서도 연기력을 입증했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지창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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