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쇼미더머니6’의 본격적인 생존경쟁이 시작됐다.
11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6’(이하 ‘쇼미6’)에서는 타이거JK&비지, 다이나믹 듀오, 박재범&도끼, 지코&딘 팀 배틀과 1차 공연이 펼쳐졌다. 팀배틀은 승리 팀에 1차 공연 지원비 200만원이 지원되고, 패배 팀에서는 탈락자가 발생하게 되는 룰이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타이거JK&비지 팀 소속 블랙나인, 에이솔, 우원재, 매니악과 다이나믹 듀오 팀 라이노, 조우찬, 넉살, 한해가 맞섰다. 블랙나인과 라이노는 서로 날 선 ‘디스랩’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 많은 관심을 받았던 우원재&에이솔과 조우찬&넉살의 배틀이 시작됐다. 서로 위트있고 강렬한 가사를 선보이며 디스랩을 주고 받았고 마지막으로 한해와 매니악은 재치 넘치지만 불꽃튀는 가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팽팽한 대결의 결과는 다이나믹 듀오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박재범 & 도끼과 지코 & 딘 팀의 대결도 불꽃이 튀었다. 네스와 영비는 랩 배틀 전부터 신경전을 벌였고 네스는 ‘고등래퍼’ 출신인 영비를 따라 하며 디스랩을 펼쳤고 영비는 첫마디부터 성난 랩으로 맞받아쳤다. 우디고 차일드와 주노플로 그리고 킬라그램과 해쉬스완의 대결도 팽팽했다. 우디고 차일드는 킬라그램과 해쉬스완의 성대모사와 가사를 이용한 디스로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관심을 모은 자메즈와 행주도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자메즈가 먼저 강한 선공을 날렸지만 노련한 행주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뽐내며 기세를 잡았다.
이어진 탈락자 발표에서는 박재범 & 도끼 팀 네스와 타이거 JK & 비지 팀 에이솔의 이름이 불리며 도전을 마쳐야 했다. 네스는 “진짜 꿈같은 일이었는데 여기까지 와서 다행이다. 나한테는 축복이었다”라고 전했고 에이솔은 “일단 같이 해서 영광스러웠고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알렸다.
그리고 드디어 이어진 본선무대 1차 공연이 펼쳐졌다. 1차공연은 팀배틀의 우승팀과 패배팀끼리 붙게됐다. 1차공연은 팀별 맞대결에서는 1·2차 투표 결과 최저 공연비를 받은 팀이 탈락자가 생기고 공연 직전 마이크선택으로 한명이 탈락하게 된다. 지코&딘 팀은 킬라그램과 해쉬스완이 비트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한 결과 킬라그램이 지코, 딘과 함께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다이나믹 듀오 팀은 한해와 라이노 중 한해를 선택했다.
이날 1차 투표 결과 지코 딘 팀의 킬라그램이 127만 5천원, 다이나믹듀오 팀 한해가 110만원을 기록했다. 2차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된다. 그리고 이어질 영비&행주와 넉살&조우찬의 대결이 예고편에 등장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총 4명의 탈락자가 탄생한 쇼미더머니의 도전자는 이제 12명. 이제 그 중 누가 우승을 차지해도 고개가 끄덕여 질 정도다. 그리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경연이 펼쳐지며 쇼미더머니가 들려주고 보여줄다양한 노래와 무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