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BBC 뉴스 프로그램에서 치명적인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BBC' 오후 10시 뉴스 프로그램인 '앳 텐' 생방송에서는 성인 비디오가 재생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앵커 소피 라워스가 스포츠 소식을 전하고 있을 때 일어났다. 스튜디오 뒤쪽에 위치한 모니터 중 하나에서 여성이 옷을 벗는 장면이 재생됐다. 


영상은 앵커가 멘트를 전하는 10여 초 동안 화면에 그대로 노출됐다. 앵커는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멘트를 이어갔다. 


방송 이후 영국 매체 '인디펜던스'는 당시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던 시청자가 약 380만 명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BBC는 매체에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시말서 써야하는거 아닌가", "BBC에서 이런 실수를..."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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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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