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강남 클럽 입장 기준 유출'이라는 게시물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특보! 강남 클럽 입장 기준 유출' 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 게시물에는 모바일 메신저 이용자 6명이 참여한 메시지 일부가 담겨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가드 입장 매뉴얼(남녀 게스트 입장 기준, 판단 안 될 경우 조 대표님 승인)'이라는 글로 시작된다. 게스트는 클럽 손님을 뜻하는 말이다.


메시지에는 1단계에서부터 4단계까지 나눠진 클럽 입장 기준이 작성돼있다. 문제가 된 내용은 여성과 남성에 대한 외모 비하다. 메시지에서는 여자를 '돼지'나 '하마'로 부르거나 남성을 '홍대, 이태원 놀이터 스타일'로 부른다.


특히 가장 높은 단계인 4단계에서는 클럽 입장을 원하는 손님 중 여자는 텐점오(유흥업소 종사자)나 모델급 수준만 입장 가능하다. 남자는 입장조차 할 수 없다.


해당 게시글에 네티즌들은 "어떻게 손님을 저런 식으로 평가하냐", "하마가 뭐냐", "기분 나쁘다", "저 클럽 어디냐"라는 등 불쾌감을 드러냈다.


현재 이 메시지는 강남의 한 클럽 종사자를 시작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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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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