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뭉쳐야 뜬다' 멤버들과 게스트 서장훈이 악천후를 뚫고 나이아가라 폭포 관람에 성공했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멤버들이 캐나다로 패키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생애 첫 패키지 여행을 떠나는 게스트 서장훈은 등장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멤버들 사이에 선 서장훈은 엄청난 키 차이로 다른 사람들을 '미니 캐릭터'로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패키지 여행용 깃발이 필요 없다. 인간 깃발이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번엔 6명의 일반인 참가자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 멤버들은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했다.


엄청난 규모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본 멤버들은 절로 감탄사를 내뱉었다. 정형돈은 가장 큰 리액션을 보이는 김용만에게 "예전에 와봤다면서 리액션 전문가다"고 농담을 던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때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폭포를 보러 갔다 폭우를 쫄딱 맞은 멤버들은 악천후에도 "비 올 때 폭포가 더 멋있다"며 긍정의 힘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비는 크루즈 탑승 일정이 다가오자 거짓말처럼 그쳤다. 크루즈를 타고 가까이 가서 바라본 폭포는 엄청난 바람도 잊게 할 정도로 장엄한 경관을 자랑했다. 여기에 여러 개의 무지개까지 뜨자 멤버들은 이를 넋을 놓고 바라봤다.


그 와중에 유독 물보라에 눈을 뜨지 못한 서장훈은 "여기까지 와서 비와 폭포수에 샤워만 하고 아무것도 못 봤다"고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행선지는 집라인을 타며 폭포를 관람하는 '나이아가라 집라인'이었다. 여기서도 서장훈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안전모를 쓴 모습은 큰 재미를 안겼다.


그러나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몸무게가 탑승 가능 기준치를 초과하는 바람에 탑승을 거부당한 것이다. 그는 큰 체격 때문에 이런 일이 익숙하다는 듯 쓸쓸하게 돌아섰다. 다른 멤버들은 신나게 집라인의 스릴을 즐겼다.


한편, JTBC '뭉쳐야 뜬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영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JTBC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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