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_대상소감_박동호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카카오페이지, 쇼박스,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코바코, 투유드림 등 내로라하는 국내 미디어 콘텐츠 5개사가 우수한 원천 IP의 발굴을 위해 함께 진행한 국내 최초의 시즌제 콜라보레이션 웹툰 스토리 공모전 ‘스토리 어벤져스 시즌1’의 시상식이 3일 카카오페이지 쇼룸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돼 약 340여 개의 다양한 소재와 뛰어난 구성을 갖춘 작품들이 접수돼 경쟁했다. 심사는 공동 주최사인 카카오페이지,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쇼박스, 코바코, 투유드림의 관계자 및 ‘독고’, ‘통’ 등의 웹툰으로 유명한 meen 작가가 참여했다.

소재의 독창성, 스토리의 완성도, 영상 콘텐츠로의 확장성 등을 두루 고려한 결과 ‘찰떡영어’의 김리나, 박동호 작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meen 작가는 “전반적으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접수되어 심사하기 쉽지 않았는데 캐릭터의 완성도와 작품의 완결성이 조금 더 좋은 작품들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스토리 어벤져스 시즌 1’의 수상작품은 총 9작품으로 대상 ‘찰떡영어’외에도 ‘너에게 줄 세상’(강서영), ‘드라이글라시스’(안예림), ‘맛있는 동행’(송지연), ‘손톱’(이남강)(이상 장려상), ‘구원자’(이한빈), ‘우리집 남신님’(박사무엘), ‘가위눌려 만난 그녀’(이제철), (이상 우수상), ‘1미터 사이’(이은정)(이상 최우수상)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작품에는 대상 3000만원의 상금을 비롯하여 총 1억원이 상금이 지급되며 수상작들은 웹툰 제작투자(투유드림, 화이인베스트먼트), 웹툰 연재(카카오페이지), 영화 및 드라마 등 영상화 및 투자 배급 (쇼박스, 화이인베스트먼트), 마케팅 지원(코바코)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대상을 수상한 박동호, 김리나 작가는 “스토리 어벤져스는 쟁쟁한 업체들이 참여하는 큰 공모전이라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하였는데 예상치도 못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부족한 작품을 놓고 당선 여부를 고민하셨을 심사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 감정을 잊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작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동주최사인 카카오페이지의 황현수 이사와 화이인베스트먼트의 이효진 부장은 개·폐회사에서 각각 “이번 스토리 어벤저스는 미디어 콘텐츠업계의 선두 업체들이 협업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웹툰 스토리 공모전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스토리, 좋은 창작자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 스토리 어벤저스 시즌2도 더욱 좋은 작품과 작가분들을 뵙게 되길 기대하겠다” 고 밝혔다.

공모전 총괄 PD를 담당했던 투유드림의 유택근 대표는 “수상된 원작 IP를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웹툰을 제작하고, 더 나아가 우수한 영상콘텐츠를 제작하여, 본 공모전을 통한 좋은 성공사례를 만들어 향후 진행될 스토리 어벤져스 후속 시즌 공모전에 힘을 불어넣어 더 많은 스토리텔러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공모전을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