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아이돌 그룹 스누퍼가 길거리 버스킹 공연 중 명치를 맞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스누퍼는 지난달 17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깜짝 버스킹을 진행했다. 신곡 '유성' 발매를 앞두고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가진 스누퍼는 대열을 정리하며 공연을 준비했다.


그때 인근에 있던 할머니가 스누퍼에게 다가오더니 멤버 태웅을 향해 난데없이 주먹을 날렸다. 방어할 새 없이 명치를 맞은 태웅은 당황하며 멤버들 뒤로 몸을 숨겼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도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고, 매니저가 다가와 할머니를 말리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추후 알려진 바에 의하면 태웅에게 주먹을 날린 할머니는 근처에서 장사를 하던 노점상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이슈가 되자 스누퍼 소속사 측은 지난달 31일 "폭행이 있었지만,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할머니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후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누퍼는 지난달 20일 리패키지 앨범 '유성'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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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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