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영화 '군함도' 류승완 감독이 송중기 닮은꼴로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코번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류 감독은 최근 영화 관련 무비멘터리에서 송중기를 코번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도 언급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은 이날 송중기에 이와 관련된 질문을 던지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에 송중기는 "(코번은) 나와 다르게 남성미가 넘치는 분이다. 류 감독이 언급한 이유는 눈 밑에 짙은 선이 있는데 그 부분이 닮아 이야기를 꺼낸 것 같다"고 했다.


1959년 영화 '라이드 론섬'으로 데뷔한 코번은 1960년 서부 영화 '황야의 7인'에 단검 던지기의 명수로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지옥의 영웅', '해적 선장과 소녀', '7인의 독수리', '시스터 액트 2', '허드슨 호', '아메리칸 건', '대탈주' 등에 출연하며 동시대 최고의 액션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숨지기 직전까지 총 135편에 달하는 영화와 6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한 그는 2002년 11월 심장병으로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한편,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군함도'는 27일 55만860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군함도'의 누적 관객수는 155만 93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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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영화 스틸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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