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금경만 인턴기자] 락스 타이거즈와 결별했던 '미키' 손영민이 북미 LCS의 팀 리퀴드와 손을 잡았다.


팀 리퀴드는 24일(현지시간) 손영민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8년 9월 20일까지다.


발표에 따르면 손영민은 비자 등 서류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선수단 숙소로 입주하고, 팀 리퀴드의 10인 로스터에 곧장 진입할 예정이다.


팀 리퀴드 구단주 스티브 아르한셋(Steve Arhancet)은 "미키는 젊고 야망이 있으며 성실하다. 우리는 그를 영입함으로써 최고의 자원을 얻었다"면서 "그의 호전적이고 환상적인 플레이가 팀에 승리를 가져다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팀 리퀴드 감독 'Cain' 장누리 역시 "미키는 재능 있는 미드 라이너다. 그는 장·단기적으로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하면서 "팬들이 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2017 북미 LCS 서머 스플릿에서 4승 10패로 공동 7위에 그친 팀 리퀴드가 손영민 영입을 통해 시즌 막판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olduck@sportsseoul.com


사진ㅣ팀 리퀴드 공식 홈페이지

영상ㅣ팀 리퀴드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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