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이 이준에게 자신을 내버려 달라고 애원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미영(정소민 분)과 안중희(이준 분)가 길에서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중희는 변미영의 귀가 길에서 조우했다.


안중희가 변미영에게 다가가려 했는데 갑자기 팬들이 사인을 요청했다. 사인을 해주는 사이 변미영은 차 뒤에 숨었다.


안중희는 숨은 변미영을 찾아가 "거기서 뭐해?"라며 "나랑 얘기 좀 하자"고 말했다.


이에 변미영은 "저 지금 쪽팔려 죽을 거 같거든요. 진짜 쪽 팔리다가 죽을 수 있을 거 같아요"라며 차갑게 말했다.


이어 변미영은 "제가 완전히 미친 건 아니니까 저 좀 내버려 두세요. 부탁드려요. 그냥 모른 척 좀해주세요"라며 애원했다. 이 말을 남긴 후 변미영은 뛰어갔다. 그러나 뛰어가던 중 넘어졌고, 이를 본 안중희는 "야 너 괜찮아?"라고 물었고, 변미영은 "괜찮아요"라고 외치며 벗겨진 신발을 신지도 않고 빨리 줄행랑쳤다.


안중희는 변미영의 신발 한 짝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 생각에 빠졌다.


한편,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kjy@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