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지난 달 28일 대불노인복지관에서 중, 장년층 대상 호흡기질환 정보 전달을 위한 지식공유 강의가 진행됐다.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이 진행한 이번 강의는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천식, 기관지확장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등과 같은 호흡기질환의 원인과 치료법 및 관리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신체 내 물질대사와 심폐기능이 저하되는 노화현상이 두드러지는데 특히 현대인들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잘못된 식습관이 영양불균형 및 면역력약화를 초래하고 다양한 폐질환과 호흡기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양윤홍 원장은 강의에서 “중·장년층의 경우 특히나 호흡기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강조하고 “규칙적이지 않은 식사와 수면습관은 성인천식이나 각종 폐질환의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스트레스 해소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러한 병증을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만약 호흡기질환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면 빠른 증상 완화를 위한 조치가 필수적이다. 주변의 환경과 개인의 컨디션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그대로 병을 방치하면 병증이 급작스럽게 악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이 완화된 이후에도 개인 차원에서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덧붙여, 호흡은 한 사람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만성 호흡기질환 환자들은 호흡곤란 등의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한 불안감을 항상 안고 지내야 한다. 증상완화가 어느정도 진행되었다면 호흡기의 만성적인 염증상태를 개선하는 심폐, 부신, 장면역 개선을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심폐기능은 면역기능, 소화기능 그리고 말초순환 삼박자가 맞을 때 원활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와 함께 ‘소식다동(小食多動)’하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소화기관에 무리가 가지 않게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하며, 걷기나 등산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통해 몸의 균형을 맞추고 활력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양홍원 원장은 “운동은 소화능력 및 면역력 증대와 같은 신체 능력 강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영향을 주어 활력을 증대 시켜주는 역할도 한다”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바쁜 직장인의 경우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제자리 걷기와 같은 생활 속 움직임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호흡기질환은 의사뿐만 아니라 환자 스스로의 노력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증상이 호전되어도 노력하지 않으면 재발될 뿐만 아니라 만성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수적임을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천식한의원 프리허그 대구점 수석원장 양윤홍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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