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카카오맵에서 바로 카카오내비 길안내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의 모바일 지도앱 서비스 ‘카카오맵’은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내비 길안내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카카오맵에서 길안내를 검색하고 카카오 내비가 스마트폰에 깔려 있는 상황에서만 카카오내비를 이용해 길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내비게이션 앱이 설치 돼 있지 않은 경우 길안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맵에서 자동차 길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카카오맵 내에서 내비게이션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사용 빈도가 높지 않아 내비게이션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는 이용자에게 특별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맵에서 실시간 교통 정보와 교통량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카카오내비의 길안내 기능을 그대로 제공하고 경유지를 포함한 길안내도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길안내 음성이나 캐릭터 아이콘 등 카카오내비의 상세한 기능을 이용하기 원한다면 카카오내비를 별도로 실행하도록 설정하면 된다.

카카오 주용환 로컬 총괄 이사는 “내비게이션 이용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카카오맵 이용자들이 요청해왔던 내비게이션 기능 탑재를 준비했다” 며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던 카카오맵 하나만으로 길찾기라는 목적을 완결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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