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장결희(19)가 그리스 리그를 노크하고 있다.


그리스 언론 '가제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의 대한민국 수비수 장결희가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소속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결희는 현재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훈련에 참가한 상태다. 이 매체는 스타이코스 베르게티스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으면 공식 입단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항제철중학교를 거쳐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한 장결희는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이승우나 백승호와는 달리 이번 여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이미 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931년 창단한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는 2016~2017시즌엔 리그 12위를 기록하며 대륙 대회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지만, 2012~2013시즌부터 4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는 등 신흥 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팀이다.


장결희가 유럽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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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재원 선임기자 shin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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