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웅
LG 윤지웅.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와 NC의 경기. 2017. 6. 2.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LG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빛은 투수 윤지웅(29)에게 잔여 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000만원의 자체 징계를 내렸다.

LG 구단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지웅 선수에게 금일 새벽 발생한 음주운전과 관련된 책임을 물어 시즌 잔여경기 출장 정지 및 벌금 1000만원의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징계와 관련해 구단은 팬 여러분께 사과드리고, 아울러 자체 징계와는 별도로 프로야구 선수가 지켜야 할 품의를 지키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선수단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윤지웅은 10일 새벽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10일 오전 6시 반쯤 자신의 차량을 몰고 송파구 잠실역 인근을 운전하다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났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윤지웅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151%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윤지웅을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음주 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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