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K리그 출신' 에벨톤(24)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CS마리티무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공격수 에벨톤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금전적으로 더 좋은 조건의 제안이 있었지만 이곳을 선택했다. 유럽 진출의 꿈이 현실이 되어 기쁘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에벨톤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작년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에서 활약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리그 두 경기 출전 1득점이라는 기대 이하의 기록을 남긴 채 반 시즌 만에 짐을 쌌다.


한국에서 실패를 맛본 후 절치부심한 에벨톤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바레인의 마나마 클럽으로 이적해 2016~2017시즌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 활약은 꿈에 그리던 유럽 무대를 밟는 발판이 됐다.


한편, 마리티무는 지난 시즌 리그를 6위로 마무리하며 2017~2018시즌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CS마리티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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