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일본의 한 잡지사에서 공개한 '최악의 유명 한국인' 명단이 국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이슈왕TV'에서는 '일본인이 뽑은 최악의 한국인 10명'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일본의 한 잡지사에서 소개한 일본인들이 뽑은 최악의 한국인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명단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안중근 의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이 포함돼있다.


침몰하는 배를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했던 이준석 전 세월호 선장과 반기문 전 유엔총장, '땅콩회항' 사건으로 전 세계적인 망신살을 샀던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그리고 2007년 버지니아 공대에서 총기를 난사해 3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한국 국적의 조승희도 포함돼 있었다.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도 최악의 한국인 중 한 명이었다. 과거 이홍기는 일본 남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라비아 모델 시노자키 아이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뛰어난 실력과 함께 국내 전 세계 선수들을 앞질렀던 '피겨여왕' 김연아도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충격을 더했다. 일본의 피겨 영웅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 때문에 현역 시절 2인자에 머물 수 밖에 없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악명 높은 사람들과 악감정을 품은 사람들을 모두 묶은 것 같다", "신빙성이 부족하다", "김연아가 실력이 뛰어난 걸 어떻게 하라는 거지", "김연아는 인정할 수없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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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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