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가수 길(본명 길성준)이 2014년에 이어 또다시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길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길은 지난달 28일 오전 5시쯤 남산 3호터널에서 100m가량 떨어진 갓길 위에 자신의 BMW 차를 세워두고 잠을 자다 경찰에 적발됐다.


길은 차량 운행 전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65%, 만취 상태였다.


지나가는 시민이 차 문을 연 상태로 혼자 잠들어 있던 길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길은 처음에는 경찰에 "대리운전을 했다"고 변명했지만, 이후 음주 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4년 4월에도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적 있다. 당시에도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09%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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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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