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뤼디거
출처 |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독일 대표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를 영입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첼시가 AS로마의 독일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를 영입했다. 뤼디거는 메디컬 테스트가 완료되는 대로 다음주 런던행 비행기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뤼디거에 대한 첼시의 3500만 유로(약 456억원)의 제의를 거절했던 로마는 기본 이적료 3300만 유로에 500만 유로를 추가로 지불하는 안을 제시하자 승낙했다.

지난해 여름 슈트트가르트로부터 로마로 이적한 뤼디거는 리그에서 26경기 출장해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기본적으로 중앙 수비를 맡는 뤼디거는 오른쪽 측면 수비도 가능하다. 그는 현재 독일 대표팀의 일원으로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오는 2일 칠레와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뤼디거를 영입한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올여름 팀을 떠난 수비수 존 테리와 나단 아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었다. 당초 유벤투스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사우스햄튼 버질 반 다이크를 노렸지만 방향을 선회에 뤼디거를 영입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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