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런닝맨 포스터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인기 예능 ‘런닝맨’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SBS 애니메이션 사업팀은 최근 ‘애니메이션 런닝맨’ 제작발표회를 열고 ‘애니메이션 런닝맨’에 관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애니메이션 런닝맨’은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을 모티브로 한 에니메이션으로 호랑이 등 7 종류의 동물이 종족의 운명을 걸고 챔피언십 대회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예능 ‘런닝맨’의 대표적인 게임인 ‘이름표 뜯기’ 등이 담긴다. 아이돌 그룹 엑소의 유닛이 엑소-첸백시가 주제가를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초고화질(UHD)로 편당 30분씩 총 24부가 제작된다.

그런 가운데 SBS 애니메이션 사업팀은 예능 ‘런닝맨’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애니메이션 내용에 대한 사전 공유가 부족했던 점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애니메이션 사업팀 한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런닝맨’은 ‘런닝맨’이라는 SBS 대표 브랜드를 이용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예능 ‘런닝맨’과는 별개로 추진해 예능 관계자분들께 미리 알리지 못했다. ‘애니메이션 런닝맨’ 추진 소식을 기사와 방송 예고를 보고 알게 된 예능 ‘런닝맨’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런닝맨’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것은 모두 멤버들과 팬들 덕분으로 ‘애니메이션 런닝맨’이 탄생할 수 있었던 토대가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금은 ‘런닝맨’에서 하차한 멤버 개리씨까지 포함돼 있는데 특히 개리씨에게 사전에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을 무척 송구하게 생각한다. ‘애니메이션 런닝맨’이 진행된 추후에 내용을 알게 된 개리씨가 너그럽게 이해해줘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SBS ‘애니메이션 런닝맨’은 7월 말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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