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4)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만물의 푸른 봄철이라는 뜻의 청춘(靑春), 방탄소년단이야 말로 현시대 가장 찬란한 청춘이다.

데뷔 4주년을 맞이한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제이홉, 정국, 진, 뷔, 지민)의 2017년은 누구보다 뜨겁다. 스포츠서울이 창간 32주년을 맞이한 준비한 설문조사에서도 단연코 최고의 K팝 팀으로 꼽혔고 가요계를 움직이는 파워피플에서도 SM 이수만 대표와 YG 양현석 대표에 이어 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자신만의 언어와 음악으로 ‘청춘’을 이야기하는 방탄소년단을 향한 애정은 국내에만 국한 되지 않는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 데뷔부터 꾸준히 SNS로 소통해 온 그들은 자신들의 영역을 전세계로 넓혀오다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까지 수상하며, K팝은 물론 한국가요계의 한 획을 그었다.

현재 두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윙스투어’가 한창인 방탄소년단의 성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K팝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또 다른 비상을 준비하는 방탄소년단은 이제 다른 가수에게는 롤모델이다.

-지난 4년간 쉴틈없이 달리고 거침없이 성장했다.

제이홉 - 정말 한계단 한계단 천천히 올라온 것 같아요. 아미 여러분들의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뷔 - 함께할 수 있는 추억이 많이 생긴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진 - 정말 쉴 틈 없이 달려온 것 같아요. 멤버들과 탈 없이 손 잡고 달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해요. 앞으로도 손 잡고 같이 갔으면 좋겠어요

-방탄소년단만에 매력과 성공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뷔 - 우리들의 팀워크가 한몫 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

정국 - 그냥 서로 뭉쳐 열심히 하는 게 제일인 것 같아요.

진 - 우리를 보고 있으면 뭔가 흐믓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자기가 응원하고 있는 애들이 같이 놀고, 무대에서 멋있는 모습도 보여주고 그런 모습을 보면 흐뭇해서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정석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SNS 시대 가장 최적화된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제이홉 - 시대를 잘 타고 잘 활용한 팀이라고 저도 생각해요. 우리도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그럴 수 있도록 도와준 회사의 역할도 좋았던 것 같아요.

슈가 - ‘정석적인 성장’이라고 표현해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는 그냥 우리가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것들을 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사랑에 감사합니다.

지민 - 완전히 공감해요. SNS 덕분에 팬분들과 많은 소통을 할 수 있었고, 팬분들께서 우리를 이해하고 더 진심으로 응원해 주셨다고 생각해요.

-국내 기자회견 당시 미국 진출보다는 한국 아티스트로서 자존심을 강조했다.

랩몬스터 -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은 지금 우리에게 맞는 순서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애초에 한국어로 노래와 랩을 했고 여기까지 온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렇게 해내고 싶습니다.

-빌보드 HOT100과 빌보드 어워드 무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민 - 여러 가지 목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랩몬스터 - 그렇습니다. ‘HOT 100’이나 BBMA 무대는 단순히 하고 싶다고, 혹은 노력해서 그냥 이루어질 수 있는 것들은 아닙니다만, 언젠가 충분히 가능한 소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이홉 -(그외에도)앞으로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가수가 되고 싶고, 그 첫 번째가 빌보드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정국 - 하는 만큼 따라올 것으로 생각해서 어떤 한 가지에 목표를 두지 않고 싶어요.

-차세대 한류와 K팝 아티스트로서 방향성을 제시했다.

슈가 - 과찬이시다.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랩몬스터 - 좋은 평가를 얻기 위해 뭔가를 했던 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누군가 그렇게 말해주신다면 아티스로서 대단한 영광입니다.

진 - 우리에게 길을 열어주신 많은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도 많은 후배분들께 많은 기회를 열어드렸으면 좋겠어요.

-많은 한국 팬들이 컴백을 기다린다.

랩몬스터 -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대하시는 것 이상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슈가 - 분명 더 좋고 더 멋진 음악을 들고 나올 테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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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스포츠서울 창간 32주년을 축하해 달라

제이홉 - 스포츠서울 창간 32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늘 함께 해주세요!!!

뷔 - 앞으로도 좋은 뉴스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정국 - 스포츠서울이 저보다 11살이나 더 많네요! 앞으로도 만수무강하세요!!

랩몬스터 -스포츠서울! 제가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친근했던 이름입니다. 32주년이면 10000일이 넘어가는 굉장한 수치고, 저보다 나이가 많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이렇게 귀한 칸 내주시고 인터뷰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슈가 - 방탄소년단도 32주년 함께하는 팀이 되겠습니다.

진 - 제 나이도 26인데 저보다 더 많으시네요. ‘스포츠서울형님’ 앞으로도 좋은 기사와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지민 -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포츠서울과 함께 방탄소년단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빅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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