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인터뷰①]송중기 "85년생 동갑친구라니! 문득 신인시절 생각나네요 "
    • 입력2017-06-22 06:45
    • 수정2017-06-2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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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송중기가 ‘동갑내기 친구’ 스포츠서울의 창간기념일을 축하했다.

아직까지 지난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 대위의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송중기는 다음달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군함도’에서는 독립군 박무영 역으로 또 다르게 다가올 예정이다. 그런 그가 잠시 인간 송중기의 모습으로 스포츠서울 독자들 앞에 나섰다.

1985년 6월 창간한 스포츠서울과 같은 해 태어난 창간스타이자 ‘꽃중기’라는 애칭이 있는 송중기가 32살을 맞은 스포츠서울을 위해 장미꽃을 선사하며 특별한 축하인사를 전했다. 송중기는 자신이 스포츠서울과 동갑이라는 사실에 남다른 감회를 전하고, 30대로서 나이듦에 대한 매력을 알아가는 성숙한 면모를 드러냈다. 송중기가 직접 작성한 서면 인터뷰 답문은 앳된 얼굴과 다르게 진중하면서도 솔직한 매력이 담겼다.

특히나 군전역 후 곧바로 유시진 대위 역에 몰입했고, 새 영화에서도 독립군 캐릭터여서 여전히 ‘다나까’ 군대 어투가 입에 붙어있는 모양이다. 딱딱한 듯 하지만 이내 미소를 짓게 하는 그의 말투를 상상하며 읽다보면 인간 송중기가 여실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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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과 친구! 더 가깝게 느껴져요~”
송중기는 스포츠서울과 동갑이라는 말에 금세 “친구”라고 마음을 열었다. 그런 송중기라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인맥을 자랑하는 지도 모른다.

Q. 스포츠서울과 동갑내기 스타다.
우선 축하합니다. 스포츠서울이 저와 함께 1985년에 태어났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에 알았습니다. 같은 해에 태어난 친구라고 생각하니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신인 시절에 스포츠서울 본사에 가서 인터뷰를 했던 기억도 문득 납니다. 굉장히 긴장했지만 긴장한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었는데요. 좋은 인터뷰와 제 연기에 대한 감사의 채찍질로 함께 성장했기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스포츠서울의 서른 두 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Q. 송중기에게 32살이란 어떤가. 30대가 되며 남다른 마음이 들지는 않았나.
10대 20대 시절과 특별하게 다르게 느끼는 점은 크게 없습니다. 다만 이전보다 책임감이 크게 생겼고, 내가 살아가는 세상, 주변, 조금 더 크게 본다면 사회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는 점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 서른을 맞았다. 군대라는 특수한 곳에 있어서 그랬는지 크게 느낀 점은 없었다. 다만, 군 제대 후의 저의 미래에 대해 굉장히 설레었던 기억은 납니다.

Q. 배우로서, 남자로서 나이듦의 매력을 느끼나.
확실히 그렇습니다. 남자 배우라는 개념을 떠나서 나이가 들수록 나 혼자가 아닌 주변, 내가 살아가는 주위 환경에 대해 더욱 관심이 가고 세상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점들이 인간 송중기를 비롯해 배우 송중기에게도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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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가 필요한 나이”, “요즘 오래된 영화 좋아.”
일상 속 모습이 궁금해 송중기에게 요즘 고민도 묻고, 즐겨듣는 음악 등도 물었다. 그런 그는 2017년 새로운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하는 대한민국 청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른 한 편으로는 ‘올드스쿨’ 취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Q. 사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이다. 특별한 비결은.
피부가 하얀 편이라 더욱 그렇게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부모님에게 좋은 피부를 물려받아 큰 관리를 하지는 않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저도 관리가 필요한 나이가 된 것 같아서 노력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

Q. 송중기의 요즘 화두 혹은 고민은 뭔가.
요즘 저의 관심사항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군함도’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입니다.

Q. 요즘 좋아하는 음악, 혹은 추천 영화나 책이 있을까.
공교롭게도 요즘 즐겨듣고 즐겨보는 영화 모두 오래된 음악, 영화입니다. 요즘 토니베넷의 재즈를 즐겨 듣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Cheek To Cheek’이라는 곡을 가장 즐겨 듣고 있습니다. 또 얼마 전 ‘라라랜드’ 영화를 본 후 뮤지컬 영화의 재미에 빠졌는데요. 또 다른 뮤지컬 영화를 찾다가 1992년 자크 데미 감독의 ‘쉘부르의 우산’을 감명 깊게 봤습니다. 굉장히 신파적인 멜로 드라마이지만, 당시 다른 영화들에 비해 미장센이 세련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씁쓸한 극의 내용과 슬픈 결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cho@sportsseoul.com

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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