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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쌍둥이 미스코리아 김민정(22)과 김나경 자매가 지난 15일 강원도 홍천의 종합 리조트 오션월드에서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0년 미스코리아 역사상 쌍둥이로서는 처음 미스코리아 본선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2분 차이로 언니의 지위(?)를 갖게 된 김민정은 2016년 예선에서 대구 진에, 김나경은 경북 선에 뽑히며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김민정은 본선에서 미스코리아 미에 당선되며 전국구 미녀로 공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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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의 우월한 유전자는 부모님에게서 비롯됐다.
173cm의 늘씬한 키를 자랑하는 어머니는 젊었을 적 대구에서 미모로 유명해 주변에서 미스코리아 참가를 권유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엄격한 집안 분위기로 인해 무산됐다.
아버지도 183cm의 핸섬 가이로 경북대 최고의 미남이었다고. 같은 학교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캠퍼스 커플로 학생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존재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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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은 “비주얼이 남다른 두 분의 데이트는 경북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게다가 서로 첫사랑이어서 애틋하기 그지없어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자매가 미스코리아에 당선되자 제일 기뻐한 사람도 어머니였다.
김민정은 “미스코리아에 참가한 것도 어머니의 권유가 컸기 때문이다. 당선되자 어머니가 자신의 원을 풀었다며 기뻐하셨다. 젊었을 때의 꿈을 딸들이 대신 이뤄내 매우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특히 어머니가 제일 부러워했던 것은 미스코리아로 춘사영화제 때 하정우 등 여러 배우에게 시상을 한 것. 김민정은 “어머니가 ‘미스코리아가 되니까 유명한 배우를 많이 볼 수 있어서 좋겠다’며 매우 부러워 하셨다” 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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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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