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미스 이탈리아'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여성의 근황이 화제다.


신장 175cm에 14사이즈(한국의 '66~77'에 해당) 의상을 입는 파올라 토렌테(23)는 국가를 대표하는 미인으로 선정되기에 뚱뚱하다는 이유로 국민으로부터 비난받았다.


팝스타 리키 마틴의 백댄서 출신 모델 니나 모리크는 트위터를 통해 "파올라 토렌테가 미스 이탈리아가 된 것은 순전히 '정치적 공정성(political correctness)' 때문"이라며 "뚱뚱하단 이유로 특혜를 봤다"고 주장했다.


3위에 그친 볼리아코의 어머니도 "14사이즈 여성은 미인대회 출전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거들었다.


이에 파올라는 "준우승인데도 사람들이 이처럼 관심을 보여주니 우승을 한 기분"이라며 "마른 몸만 예쁘다는 편견을 깨뜨릴 수 있어 만족한다"는 소감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최근 SNS를 통해 공개된 그는 여전히 볼륨 넘치는 몸매를 뽐내고 있으며,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당당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7만6000여 명 이상의 네티즌이 팔로워 중이다.





news@sportsseoul.com


사진 | 파올라 토렌테 인스타그램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