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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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꺼야!” 입상후 경나해가 연인이자 트레이너인 최석환과 입맞춤을 하고 있다. 두손으로 연인의 팔을 꼭 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경나해(27)가 지난 9일 서울 프리마 호텔에서 열린 ‘2017 김준호 클래식’ -163 비키니 부문에서1위를 차지했다.

말그대로 163cm 이하의 선수들을 평가하는 부문이었지만 취재석에서 본 그녀의 키는 어림잡아도 168cm 이상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짐작됐다.

하지만 경나해의 키는 대한민국 일반 여성의 평균키인 162cm 였다.

실제 키와 눈으로 느껴지는 키의 차이는 그녀의 남다른 신체비율과 오랫동안 다져진 운동 덕분이었다.

멋진 몸매를 꿈꾸는 대한민국 일반 여성이라면 경나해와 비슷한 몸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경나해에게 궁금증을 물어봤다.

- 실제 키보다 커보인다. 어떻게 관리했는지 궁금하다.

체구가 작은 사람들은 다이어트할 때 상대적으로 근육량이 많아질까 걱정하는데 체계적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 슬림하면서도 탄탄한 몸매를 만들 수 있다.

- 평소 습관은.

보통 때는 밥, 닭가슴살, 야채, 일반 반찬 등을 먹는다. 보통 사람과 비슷하다. 다만 포식하지 않는다.

- 시즌일 때는.

고구마, 닭가슴살, 소량의 채소를 주식으로 한다. 보통 때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저칼로리의 소식을 원칙으로 한다.

- 운동방법은.

누구나 자신의 장점이 있다. 나같은 경우는 체구가 작아 상대적으로 등과 어깨를 돋보이게 하는 훈련을 주로 한다.

- 신체 부위중 자신있는 곳은.

엉덩이다. 등과 어깨의 비율과 맞추기 위해 훈련을 한다. 그러다보면 저절로 라인이 살게 된다.

- 허리가 굉장히 잘록하다.

19인치다. 개미허리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나만의 장점이다.(웃음) 허리가 잘록해서 상대적으로 등, 어깨, 엉덩이가 돋보인다.(웃음)

- 운동하게 된 계기는.

보통 여성들처럼 몸매를 가꾸기 위해서 시작했다. 꾸준히 하다보니까 필라테스 자격증까지 따게 됐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 수상경력은.

‘2016 WBC 피트니스 그랑프리 대회’ 핏부문 오버럴 3위, ‘2017 니카코리아 스포츠페스티발’ 비키니부문 3위를 차지했다.

- 목표는.

운동은 나에게 또 다른 목표를 심어줬다. 계속 정진해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높이고 싶다.

- 남자친구가 수상을 굉장히 좋아하더라. 남친을 소개하자면.

친구이자 트레이너다. 이름은 최석환. 올해 열린 니카코리아 대회 -65kg 보디빌딩에서 2위를 차지한 트레이너 출신의 선수다.

- 남자친구의 도움이 컸을 텐데.

그렇다. 체육관에서는 친구를 떠나 선생님이다. 많이 혼나고 있다.(웃음)

- 신체 비율이 인상적이다. 사이즈는.

162cm 33-19-36 이다. 허리는 선천적으로 타고났지만 나머지는 운동으로 만들었다.

- 운동을 통해 얻은 것은.

육체적인 건강함과 삶에 대한 자신감이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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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나해의 19인치 잘록한 허리가 볼륨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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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나해의 라인은 곡선의 예술을 보는 듯 하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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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인치 극세사 경나해의 허리가 눈에 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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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나해의 빼어난 라인은 그녀가 단신임을 금세 잊게 만든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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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한걸음, 경나해의 걸음걸이에는 탄력이 넘친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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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나해의 물 흐르는 듯한 라인은 경탄감마저 느끼게 한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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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경나해.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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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다져진 경나해의 구릿빛 라인이 눈부실 정도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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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나해의 큰 엉덩이와 잘록한 허리가 입체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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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상후 경나해가 연인이자 트레이너인 최석환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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