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방송인 하리수 미키정 부부가 합의이혼으로 10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그의 SNS가 눈길을 끈다.


12일 한 매체에 의해 하리수와 미키정이 합의이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 이후 하리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의 사업실패를 얘기하셨던데 그런 거 때문에 한 거 아니니까 말도 안 되는 억측들 그만하시고요"라고 사업 실패로 이혼한 게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하리수는 "여전히 미키정과 SNS에서 서로를 팔로우할 만큼 친한 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 하리수의 SNS에는 미키정과 찍은 사진, 게시물 등이 지워진 상태다. 하리수는 지난 1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한 지 11년차에 처음으로 구정을 따로 보냈네. 난 외국에서 울 여보는 부산에서! 다음부턴 명절에 꼭 같이 있도록 노력하자"라며 "아버님 제사에도 외국이라 너무 죄송스럽다. 여보 조심히 다녀오고 한국에서 봐. 새해 복 많이 받고 올해는 더욱더 사랑하자"라는 글과 미키정의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하리수는 지난해 11월에도 하리수는 미키정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울 신랑이랑. 요즘 클린해서 급격하게 날씬해진 울 신랑. 현재 56kg. 덕분에 내가 엄청 쪄 보인다. 워낙 얼굴도 작은데. 이기적인 울 신랑. 오랜만에 데이트. 요즘 너무 바빠서 외출도 잘 못하고. 좋다"고 게재했다.


이후 최근에도 왕성하게 SNS 활동 중인 하리수는 미키정과 관련된 게시물만 모두 삭제한 상태다.


한편, 하리수와 미키정은 2007년 5월 19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하리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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