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드라마가 맺어준 또 하나의 커플이 탄생했다. 바로 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도상우와 김윤서가 그 주인공.


9일 도상우, 김윤서 양측 소속사 관계자는 "도상우와 김윤서가 2년 6개월 정도 열애했다. 서로를 배려하면서 예쁜 만남을 갖고 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라며 열애 소식과 함께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앞서 도상우와 김윤서는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를 통해 만나 2015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지난해 도상우가 입대를 하며 고무신 커플이 됐지만 김윤서가 면회를 가거나 휴가를 함께 보내는 등 알콩달콩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처럼 드라마를 통해 커플로 발전, 부부의 결실을 맺은 스타 커플들도 여럿 있다. 이날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만나 열애 중이던 배우 김소연 이상우 커플은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가화만사성' 종영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 극 중 커플로 호흡을 맞췄던 이들은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김소연과 이상우는 "서로 다르게 살아온 시간만큼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미래를 맞이하고 싶다"며 결혼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달 결혼식을 올린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 역시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이루지 못 한 사랑을 현실에서 꽃피웠고 현재 달콤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


이들 외에도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만난 류수영 박하선 커플은 2년 열애 끝에 지난 1월 결혼식을 올렸다. KBS 드라마 '블러드'에서 만난 안재현 구혜선 커플도 지난해 5월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JTBC 드라마 '해피엔딩'에서 만난 인교진 소이현 커플,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만난 최원영 심이영 부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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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류수영 인스타그램, '마리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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