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이번엔 아들과 함께다. 하트도 하나 더 붙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시즌 연속 득점왕에 개인 통산 600호골 기록을 달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아들,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를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서 호날두는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 아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아들이 아닌, 여자친구에게 전달된 우승 목걸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호날두는 지난달 26일 여자친구인 로드리게스를 첫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엔 하트를 하나만 붙였다면, 이번엔 두 개를 붙여 더욱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한 모임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날두는 4일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유벤투스(이탈리아)와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의 4-1 승리와 함께 득점왕을 차지하는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이날 득점으로 호날두는 5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과 더불어 프로 무대와 대표팀을 통틀어 개인 통산 600호골까지 작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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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호날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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