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원더우먼' 갤 가돗이 시오니스트 논란에 휩싸였다.


'시오니스트'란 유대민족주의자를 뜻하는 말이다.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인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목적인 '시온주의'를 지지하는 사람을 뜻 한다.


갤 가돗은 지난 2014년 이스라엘 방위군이 가자 지구에 폭격을 가했을 때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스라엘 방위군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시오니스트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갤 가돗이 이스라엘 방위군에 옹호하는 글을 썼던 지난 2014년 당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백린탄 폭격으로 발생한 사망자는 2000여명에 달했다. 그 중 500여명이 넘는 희생자가 테러와 무관한 어린 아이로 밝혀져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일각에서는 그가 영화 원더우먼의 주인공으로 발탁됐을 때 "세계 평화를 지키는 원더우먼 역을 맡기에 부적절하다"는 비판의 칼날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2004년 미스 이스라엘 선발대회 우승자인 갤 가돗은 이스라엘군으로 2년간 복무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갤 가돗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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